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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에서 '어흥~'...에버랜드 14일부터 사파리 트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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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4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에버랜드의 사파리월드 와일드 트램. 에버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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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부터 운영해 온 에버랜드 사파리 버스가 14일부터 ‘사파리월드 와일드 트램(사파리 트램)’으로 교체된다. 312마력의 엔진을 장착한 SUV 견인차가 관람객을 태운 2대의 무동력 트램을 끌고 가는, 일종의 무궤도 열차다.

가장 큰 변화는 창이 넓어진 점이다. 트램 차량은 발끝부터 천장까지 통창으로 설계돼 시원한 개방감을 자랑한다. 자리에 앉았을 때 성인 평균 눈높이가 지상에서 약 1.6미터로 사자, 호랑이, 불곰 등 맹수들과 눈을 맞추며 더 가까이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관람 창은 일반 강화유리보다 충격 흡수도가 150배 높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5겹 특수 방탄유리로 제작해 맹수들의 돌발 행동에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다고 에버랜드 측은 밝혔다. 대당 28좌석이고 6대를 번갈아 운행한다.

에버랜드는 사파리 트램 운행을 기념해 14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램에 탑승해 맹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0명을 선정해 아웃도어 용품, 커피 쿠폰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에버랜드 사파리월드는 7종 50여 마리의 맹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파리 투어는 생태 해설을 곁들여 약 20분간 진행된다.

최흥수 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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