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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롯데 서튼 감독, "인내심 갖고 기다려주시길...리빌딩 아닌 리스타트"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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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형래 기자] "리빌딩 아닌 리스타트다."

롯데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감독으로 래리 서튼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허문회 감독은 경질했다.

구단은 “ 서튼 감독이 그동안 퓨쳐스 팀을 이끌며 보여준 구단 운영 및 육성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세밀한 경기 운영과 팀 체질 개선을 함께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결정은 구단과 감독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의 차이가 지속된 데에 따른 것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허문회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은 롯데는 2년도 채 안돼서 현장 리더십을 교체하는 파국을 맞이하게 됐다.

11일 사직 SSG전을 앞두고 경기 전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래리 서튼 감독은 “타이밍이 이상한 상황에서 감독을 맡긴 했지만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리빌딩이 아닌 리스타트라고 현재 상황을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수선한 상황에서 감독직을 맡게 됐는데?

▲ 롯데 자이언츠 1군 감독으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타이밍으로 봤을 때 이상하긴 하다. 인생에서 특이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30경기 치르고 다시 리스타트를 하는 상황이지만 지금 상황에서 리더십을 이어 받게 됐고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에 기대가 크다. 인내심을 당부하고 싶다. 타국가에 와서 이런 보직을 맡게 되면서 인내심과 소통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보좌하는 통역분들도 있지만 최대한 원활한 소통을 할 것이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시길 당부하고 싶다.

- 언제 감독 선임 소식을 들었는지?

▲ 오전 중에 결정을 알게 됐다. 알게된 뒤로 준비가 되지는 않았지만 코칭스태프와 만나서 얘기를 하려고 진행한다.

- 선수들과 어떤 얘기들을 나눴는지

▲ 오늘 경기 준비 잘해서 이기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다. 순위로 본다면 좋은 순위는 아니다. 팀 자체를 봤을 때 작은 것들 잘하는 것들이 보인다. 지금 결과적으로 봤을 때 득점을 많이 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 타이트한 경기를 치렀을 때는 작년 기록을 봤을 때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몇가지 얘기하고 싶은 것은 작은 것들에 집중하는 것이다. 매경기 두 자릿수 안타 치는 것보다 어떻게 득점을 많이 내는지에 집중할 것이다. TV로 1군 경기를 봤을 때 매 경기 단합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장면은 아름다웠다. 저희는 팀으로서 정체성을 만들어나갈 상황이다. 피칭, 수비, 공격에 있어서 정체성을 만들어나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지금 몇가지 말씀드린 것은 선수단 상견례 때 얘기를 했던 내용이다.

- 구단에서 어떤 부문을 주문했는지

▲ 기본적인 것들을 많이 얘기 들으셨고 번트, 피칭, 수비 모든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부산이란 도시는 환상적인 도시이고 롯데 팬들은 환상적인 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승리하고자 하는 기대치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은 어떤 스포츠팀이나 똑같이 적용이 되는 것이다. 선수들과 얘기를 할 때 이런 얘기들을 한다. 롯데 우승을 바라는 구단과 도시, 팬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것이 무겁다.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잘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하고 있다. 기대치는 이해할 수 있지만 불필요한 짐을 내려놓을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롯데 역사를 봤을 때 긴 역사가 있지만 롯데의 좋은 역사가 있지만 우리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 지금 현재 팀 상황은 리빌딩으로 가야하는지 윈나우로 가야하는지

▲ 재능이 많은 선수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기고자 하는 야망이 크다. 그와 동시에 미래를 내다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현재 훌륭한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훈련을 시키고 성장하고 있는 단계다. 그러한 유망주들이 잘 성장하면서 1군에 맞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때가 있을 것이다. 리빌딩이라기 보다 리스타트라고 생각하고 있다.

- 2군과 1군 감독의 역할이 다른데?

▲ 첫 번째는 이기고자 하는 문화, 챔피언이 되는 위닝컬쳐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매 순간 개인적으로도 성장을 해야 한다. 육성이라는 단어보다는 성장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성장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 타순과 투수진에 변화가 있을지?

▲ 공격 면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오늘 라인업에서 확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감독으로서 철학은 정말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야구하는 것이다. 주어진 구성원들 실력을 떠나서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라인업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라인업 볼 때 1~5번, 6~9번을 분리한다. 첫 상위타선이 출루를 하면서 하위 타선에서 치고 주자들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 목표이기도 하다. 밸런스를 구성해서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다면 상대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 3명의 선수들이 오늘 1군에 콜업됐는데?

▲ 1군에 야수 1명, 피처 1명을 올릴 수 있다면 정말 잘하고 있는 것이다. 2군 코칭스태프에 칭찬을 아끼고 싶지 않다. 한 명 한 명 뿐만 아니라 큰 틀을 만들어놓을 수 있었다. 현 상황에서 1군에 잘 던지고 있던 투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 생겼고 2군에서 준비된 선수를 올릴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 2군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 오늘 배팅볼을 던져주던데?

▲ 보통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훈련을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얼마만큼의 훈련을 중요한 것이 아니라 준비 과정에서 어떤 퀄리티를 갖고 경기를 하는지가 중요하다. 그 퀄리티 있는 연습을 경기 때 보여주는지가 중요하다. 한국 야구와 미국 야구 차이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리더십 부문에 있어서 감독으로 믿음을 얻고 나눌 수 있다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훌륭한 감독님 두 분의 사례가 있다고 얘기를 들었다. 현대 시절 함께 했던 감독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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