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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계 정상들 이모저모

英여왕 필립공 사별 후 첫 '퀸스 스피치'…"코로나 지원 법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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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이 11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서 의회의 새 회기를 알리며 '퀸스 스피치'를 통해 영국 정부의 입법안을 발표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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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1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퀸스 스피치'(Queen's Speech·여왕 연설)를 하고 영국 정부의 '포스트 팬데믹' 구상을 밝혔다. 지난달 9일 필립공(에딘버러 공작)을 사별한 후 첫 공식 행사다.

이날 엘리자베스2세 여왕은 영국 의회의 새 회기 시작을 알리며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에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영국 정부의 주요 입법 계획을 설명했다. 재교육을 원하는 성인들의 대학 수학과 기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학자금 도입 방안과 신규 주택 건설을 확대하는 방안이 우선순위에 있다. 망명 신청자들이 영국 해협을 건너지 못하도록 막고 영국의 버스와 기차 등 교통수단 개선 계획 등도 담겼다.

BBC는 이날 연설문에 담긴 입법안의 많은 부분은 영국 보수당이 새로운 선거 거점으로 세운 미들랜드와 잉글랜드 북부의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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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이 찰스 왕세자의 손을 잡고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 들어서고 있다. [AP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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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이 찰스 왕세자의 손을 잡고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 들어서고 있다. [AP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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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여왕의 국회 개회식 연설은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서 웅장한 규모로 열린다. 여왕은 백마가 끄는 황금 마차를 타고 의사당에 도착해 각료들이 작성한 연설문을 읽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여왕은 이날 마차가 아닌 차량을 타고 버킹엄궁에서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으로 이동했다. 평상시보다 적은 수인 74명의 의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한 채로 자리했다.

연설문은 집권당 각료들이 작성한다. 영국 정부는 일년에 한 두 차례 여왕의 의회 연설을 통해 정부 입법안을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기회를 갖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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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의사당에 앉은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과 찰스 왕세자와 카멀라 콘월 공작 부인부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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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은 연설문에 담긴 집권당의 입법안에 대해 의회의 승인을 요청하며 의회 연설 행사를 마친다. 이후 공은 의회로 넘어가 여야가 입법 논쟁을 펼친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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