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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키시·박병호 맹활약' 키움, 많이 얻었지만 찝찝함 남긴 조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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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움 히어로즈 조상우.(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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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에이스의 호투, 4번타자의 멀티홈런 등 얻은 것이 많았던 승리였다. 그러나 경기 막판 마무리 투수의 부진이 찝찝함을 남겼다.

키움은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는 완벽한 키움의 페이스였다. 그간 이닝 소화 능력에 대한 지적을 받았던 요키시는 6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도 맞지 않고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근 6회 이후 흔들린다는 우려를 깔끔하게 씻어냈다.

4번타자 박병호도 살아났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타격 슬럼프에 빠져있던 박병호는 시즌 처음, 지난 2020년 7월2일 고척 두산전 이후 342일 만에 멀티홈런 경기를 펼치며 5타점을 쓸어담았다. 모처럼 4번타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요키시 이후 등판한 불펜진도 깔끔했다. 양현과 김성진은 각각 7회와 8회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그러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9회말 투입된 마무리 조상우가 2사 후 거짓말처럼 흔들렸다. 2아웃을 만든 뒤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노시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 '팀 노히트 노런'도 깨졌다.

설상가상, 조상우는 경기에 마침표조차 찍지 못했다. 위기 상황에서 김민하, 힐리에게 연속해서 적시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상우는 지난달 5월29일 잠실 LG전 이후 10일간 실전 등판이 없었다. 이 기간 일단 키움이 2승6패로 부진했고, 승리한 경우도 크게 앞서 나가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키움은 팀 노히트라는 기록 달성 및 조상우의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한 결단을 내렸다. 그러나 여유 있는 점수 차 속에서도 조상우는 흔들렸고, 대기록도 결국 무산됐다.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던 경기지만 조상우의 부진으로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키움 불펜을 대표하는 조상우는 앞으로 순위 경쟁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 전력이기에, 이날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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