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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확진 10만명 나올 수있다"…백신 믿고 노마스크 영국, 인도 변종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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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8000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콘월의 한 해변에 몰려있다[콘월(영국)/이충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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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과학자들이 오는 7월 영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매일 10만명 가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에게 이달 21일로 예정된 봉쇄 해제일 '자유의 날'을 연기하지 않으면 내년 봄까지 락다운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학병원 통계에 따르면 영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7552명이다.

존슨 총리는 이와 관련, "분명 걱정스러운 데이터들이 나오고 있다"며 "인도(델타) 변종 바이러스 확산으로 감염 사례와 입원 환자가 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의 90%는 코로나19 델타 변종 감염 사례이고, 9일마다 확진 사례가 2배로 늘어가는 양상을 띠고 있다.

런던 칼리지 대학 세계 보건연구소장인 안토니 코스텔로 교수는 연구 결과 실제 감염 사례는 그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텔로 교수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 안에 1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가 도박을 한다면 국민보건서비스(NHS)는 업무가 마비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영국에서는 일차적으로 백신 접종이 이뤄진 데 이어 12일(현지시간) 28만5513건이 추가 공급되면서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성인의 수가 2905만명으로 집계됐다.

존슨 총리는 "우리는 신중해야 하고,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사람들이 더 듣기 힘들어한다는 것은 알지만, 14일 전반적인 상황 설명을 듣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보수 정당 지도층은 "우리를 한번 셧다운 한 사람들이 이제 코로나19가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우리를 다시 셧다운하려 한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보수 정당 지도층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셧다운 해제를) 한번 미루는 순간 당신은 사람들의 삶을 반영구적으로 통제하려 나서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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