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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방 리스크 커져 관망 필요…”최근 반등은 일시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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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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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픽사베이

비트코인(BTC) 가격은 26일 오전 11시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전날보다 0.3% 하락한 4만15달러(업비트 거래소 기준 46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아직 꺾이지 않았고 관망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견고하지 못했고 하락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이 현재 나온다. 뉴스비티씨에서 활동하는 토니 스필로트로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투자자의 긍정적인 감정이 너무 강해서 약세 시그널이 무시됐다”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한 건 상승장을 가장한 함정으로 보인다. 지금은 하락장이 맞다”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미디어인 코인텔레그래프도 “비트코인은 중요 가격대인 4만1000달러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의심의 여지 없이 하락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업체인 스큐에 따르면 BTC 선물 미체결약정도 131억달러를 넘기며 지난달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선물 거래에서 미체결 약정이 증가하면 시장에서 변동성이 심화할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비트코인의 중장기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인 산티멘트는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3주 최고가격인 4만800달러를 넘겼다”며 “비트코인 물량이 거래소에서 크게 빠져나갔고 이는 가격 상승에 있어 낙관적인 신호”라고 분석했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 매크로 부문 총괄인 주리엔 티머도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저점에 도달한 것 같다”며 조만간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도 최근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많은 대기업이 지불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곧 받아들일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2022년 말까지 25만달러(한화 약 2억8000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장기적으론 상승세를 유지할 거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이 하락하자 이더리움(ETH)을 비롯한 여러 알트코인도 소폭 하락하고 있다. 특히 ETH는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전날보다 1.8% 하락한 2525달러(업비트 거래소 기준 2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유시 진달 암호화폐 애널리스트는 “ETH는 강세 영역으로 이동해 2500달러 이상에서 상승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2650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면 2800달러까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ETH이 2620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면 하방 조정이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미디어인 AMB크립토는 “ETH은 2900달러 위엔 저항이 많지 않다”며 “상승세가 나오면 3600달러까지 금방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알트코인 중에는 시바이누(SHIB)가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20%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코인베이스 프로에서 17일 SHIB 거래를 지원한다고 발표하면서 SHIB는 전날 동안 33% 넘게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업비트는 마로(MARO), 페이코인(PCI), 옵져버(OBSR), 솔브케어(SOLVE), 퀴즈톡(QTCON) 등 5개의 암호화폐를 원화 마켓에서 이번 달 18일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BSR, MARO, QTCON 등은 업비트 거래소를 기준으로 지난 24시간 동안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 11일 코모도(KMD)를 비롯한 암호화폐 25종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빗썸, 코인원도 거래소의 원화 마켓에서 상당수 코인을 정리할 계획이다. 9월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시행 전 사업자 신고를 받기 위해 리스크가 있는 코인 종목을 정리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강민승 디스트리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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