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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대장' 푸틴이 벌써 스위스에 왔다고?…'가짜 푸틴'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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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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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 대장' 푸틴이 벌써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나기 하루 전 회담 장소 인근에 '가짜 푸틴'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푸틴 대통령으로 변장한 남성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얼굴에 푸틴 가면을 쓴 이 남성은 웃통을 벗고 군용 반바지를 입었다. 가슴에는 소련 국기와 스탈린으로 추정되는 얼굴이 그려져 있다. 여름 휴가를 즐기는 과거 푸틴의 사진을 보고 그대로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제네바 광장 벤치에 앉아 보드카를 마시는 시늉을 했다. 옆자리에는 가짜 총과 '노비촉'이라고 쓰인 병이 놓여 있다. '노비촉'은 일종의 군사용 신경작용제다.

이 남성은 러시아 야권 지도자 나발리의 구속에 항의하는 시위자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의 정적으로 부각된 인물이다. 지난해 8월 항공기 안에서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 뒤 독일에서 치료받고 올해 1월 러시아로 귀국했지만 즉각 체포돼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6일 오후 1시 18세기 고택 '빌라 라 그렁주'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다. 도착 후 바이든 대통령은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이동했다. 이후 스위스의 기 파르믈랭 대통령과 만나 회담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담 당일인 16일 스위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푸틴이 이번에도 지각을 할지에 관심이 쏠렸다. 푸틴은 평소 외교무대에서 시간 약속을 어기기로 유명하다.

2012년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 2014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2016년 박근혜 대통령, 2018년 아베 신조 일본 총리·트럼프 미국 대통령, 2019년 문재인 대통령·프란치스코 교황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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