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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활성화 됐으면"...'골 때리는 그녀들'의 축구 사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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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최진철 최용수 이천수 김병지 황선홍과 출연진 한혜진 김민경 박선영 최여진 에바 한채아 안혜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SBS 새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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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각본 없는 '진짜' 드라마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골 때리는 그녀'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며 한층 더 치열해진 승부를 예고했다.

16일 오후 SBS 새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전 축구선수이자 '골때녀' 감독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최용수 이천수와 출연진 한혜진 최여진 한채아 김민경 박선영 에바 안혜경이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

'골때녀'는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예능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설 특집 파일럿 방송 후 재정비를 거쳐 새롭게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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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황선홍 이천수 최진철 최용수(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 감독은 '골때녀' 출연계기와 각자 맡은 팀을 소개했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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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골때녀' FC 국대패밀리 감독 김병지는 "축구가 남녀노소 즐기고 인기 있는 종목이지만 여자들은 관람에 그치는 듯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자 축구의 재미를 전하고 싶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이어 FC 불나방 감독 이천수는 "설 특집 우승팀이다. 좋은 모습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자 축구 선수들과 '골때녀' 선수들의 차이점에 대해 FC 개벤저스 감독 황선홍은 "축구에 관한 열정과 접근성은 실제 선수 못지않다"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김병지 감독은 "선수들은 승리할 때나 패배할 때 감정 기복이 크지 않은데, '골때녀' 선수들은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하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FC 구척장신의 최용수 감독은 팀의 에이스로 모델 한혜진을 꼽았다. 그는 "반 박자 빠른 슈팅과 열정, 그리고 자기관리까지 완벽하다"고 전했다. 이어 FC 월드클라쓰 감독 최진철은 "아직 팀의 멤버가 공개되지 않아서 에이스를 밝힐 수 없지만 다른 팀들이 경계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모든 감독의 견제 대상으로는 FC 불나방의 박선영 선수가 뽑혔다. 이에 이천수 감독은 "박선영 선수를 내가 데리고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며 "모든 걸 잘하지만 헤딩이 다소 아쉽기는 하다"고 말하며 여유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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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멤버들은 "모든 감정이 다 담겨있다. 각본 없는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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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FC 국대패밀리 멤버 한채아는 "평소 축구를 즐기지 않고 이야기만 듣는 스타일이었다. '이번 기회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도전했다"며 "'골때녀'를 보고 많은 여자분들이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운동뚱'으로 타고난 운동신경을 자랑한 FC 개벤저스의 김민경은 "처음에는 안 한다고 했다. 축구는 뛰어야 하는 데 나의 단점은 뛰는 것"이라며 "하지만 설 특집 방송을 보고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나의 목표는 곧 우승"이라고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설 특집 방송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박선영은 "평소 축구를 좋아했는데 할 기회가 없었다. '골때녀'를 통해 축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FC 구척장신 멤버 한혜진은 "'골때녀' 때문에 모든 모델의 스케줄이 축구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혜진은 "그동안 축구공은 촬영 소품에 불과했는데 이제는 축구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멤버들이 다 열정이 가득하다"며 누구보다 축구에 진심인 모델을 소개했다.

FC 액셔니스타의 최여진은 "그동안 축구를 보기만 했는데 직접 해보니 너무 재미있다"며 "그동안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운동만 했었다. 그런데 축구를 해보니 함께 모여 땀 흘리는 운동이 너무 매력 있다"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골때녀'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감정들이 다 나온다.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팀, FC 월드클라쓰의 에바는 "다 외국인이다 보니 소통이 어려웠고, 문화 차이가 좀 있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에바는 "아직 멤버가 공개되지 않았다. 공개되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호기심도 자극했다.

마지막으로 황선홍 감독은 "모든 일이 즐거워야 성과가 나고 능률이 오르는 법이다. 그 점에서 우리 멤버들은 정말 축구를 즐기고 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민경은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 각본 없는 드라마", 한혜진은 "작은 축구장 안에 인생이 다 담겼다. 멤버들이 진정한 축구선수로 거듭나는 과정을 함께 해 달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골때녀'는 16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연예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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