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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육군, 中 '항모킬러' 무력화할 무인TEL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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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미군의 핵심전력인 항공모함을 타격할 '극초음속미사일'을 개발하자, 미군이 다시 이를 제압할 새로운 작전을 구상 중이다.

미 육군은 지난 16일 오클라호마 포트실에서 '기동성 포병 로켓 시스템(HIMARS)'의 무인 이동식발사대(AML) 시제기 성능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성능시험엔 미 육군 경보병의 핵심전력인 18공수군단 예하 18야전포병여단 병력이 동원됐다.

시험을 진행한 육군 전투력개발사령부 항공미사일센터(DEVCOM AvMC)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작된 가상의 AML 작전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2분 남짓한 영상은 항공모함의 접근을 위협하는 적 순양함과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하기 위해 미군 수송기가 AML을 싣고 적진 근처 비상활주로로 향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AML을 조종하는 공격팀이 발사 명령을 받고 미사일을 쏜 뒤, 재빨리 AML과 함께 수송기를 타고 본토로 귀환한다. 미사일은 적 순양함과 미사일 발사대를 타격하고, 위협이 사라진 적진을 미군 전투기가 유유히 날아간다.

미 육군이 이동식발사대를 항공기에 태워 신속하게 전개하는 새로운 작전개념을 도입한 이유는 더 이상 항공모함이 현대전에서 '만능 옵션'이 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미군은 지난 4월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격화되자, 항공모함과 강습상륙함을 중국 근해에 바짝 붙여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며 중국을 압박한 바 있다. 이 전까지만 해도 정찰기와 전투기, 폭격기를 연일 대만 상공에 띄우던 중국군은 항공모함이 근처에 있는 기간엔 대만 영공을 침범하지 않으며 낮은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극초음속 대함미사일이 중국과 러시아 연안에 실전 배치될 경우, 이런 미국의 압박은 통하지 않을 전망이다. 웬만한 중소국가의 항공력이 항공모함 한 척에 몰려있는 상황에서 요격이 불가능한 극초음속 미사일에 공격당하면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기 때문이다.

미 육군이 공개한 AML 작전영상은 지상 미사일 전력이 얼마나 유연하게 다영역 합동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체 군 전력에서 육군 전력이 압도적으로 많은 우리나라 군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 윤동빈 기자 (영상 제공: 미 육군 전투력개발사령부 항공미사일센터)

윤동빈 기자(yd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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