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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이스라엘, 일부 학교·문화행사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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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스라엘 12∼15세 백신 접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빠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성과를 바탕으로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모든 방역 조치를 해제했던 이스라엘에서 일부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일부 학교에 다시 마스크 착용을 지시하는 한편,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격리 명령을 내렸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이날부터 중부의 모딘-마카빔-레우트와 북부 빈야미나 지역 학교에 대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명령했다.

이들 지역의 학교에서는 이날부터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또 보건부는 지난 17일 북부 도시 벳샨에서 열린 한 문화행사 참석자들에 대해서도 격리를 명령했다.

이스라엘 당국이 폐지했던 마스크 착용 및 격리 제도를 다시 꺼내 든 것은 최근 이들 지역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전날 빈야미나의 2개 학교에서는 44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지난 18일 모딘의 학교에서도 6학년 학급에서 12명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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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이스라엘의 쇼핑몰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벳샨의 문화행사 참석자들 사이에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당국은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중심으로 감염 경로는 물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전 국민의 55%에 해당하는 514만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은 지난 2월부터 봉쇄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했고, 지난 15일에는 마지막 방역 조치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했다.

애초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할 예정이었지만, 감염 우려가 적다는 이유로 학교에서의 실내 마스크 의무도 해제했다.

이후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지난 15일에는 39명, 19일에는 46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간헐적으로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고 있다.

meol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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