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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월급이 왜 이래?”…IT업계 초봉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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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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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초봉이 6000만원.”

올해 들어 IT업계 신입사원의 초봉이 ‘고공행진’하면서 IT ‘맏형’ 삼성전자보다 초봉이 높아진 기업이 즐비하다. ‘귀한 몸’이 된 게임개발자의 몸값 상승을 시작으로, 게임·포털·반도체 등 IT업계 전반의 ‘인력 모시기’ 경쟁이 초봉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장 최근 신입사원 초봉이 5000만원을 넘어선 SK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는 평균 8.07% 임금인상안을 통과시키면서 대졸 신입사원 초봉이 ‘5040만원’으로 올랐다.

올해 인력 몸값 상승을 이끈 게임업계에서는 초봉이 이미 6000만원을 넘어선 경우도 있다.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알려진 게임회사 크래프톤은 개발직군 초봉을 60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일반직도 연봉이 5000만원대에 달한다. 일괄 2000만원을 인상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인력 몸값경쟁에 불을 붙였다. 또 다른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개발직군 초봉은 5500만원으로, 5000만원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초봉 인상은 IT업계의 새 먹거리 영역으로 꼽히는 플랫폼기업으로도 이어졌다.

부동산 플랫폼기업 직방이 초봉 6000만원을 제시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초봉이 6000만원 선이다. IT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플랫폼업계에선 파격적인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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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개발자 이미지.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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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다 보니 기존 IT업계 대표주자인 제조·통신·포털업계 초봉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초봉은 4800만원, LG전자는 4600만원 수준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초봉을 각각 500만원 인상해 5000만원 선이다. 통신업계에선 SK텔레콤의 초봉이 5300만원 수준이다.

IT업계의 ‘초봉 5000만~6000만원’ 시대를 이끈 것은 무엇보다 귀한 몸이 된 ‘개발자’의 몸값이다. 기술 기반으로 ‘인력이 곧 핵심’인 IT업계 특성상 부족한 개발자의 유치경쟁이 곧 기업의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인력의 이직·이동이 자유로운 IT업계 분위기 때문에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몸값 상승이 불가피하다.

반면 이 같은 초봉 상승이 일부 기업, 개발직군 등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하는 IT업계 목소리도 작지 않다. 또한 인력 유치를 위해 무리하게 연봉 상승에 동참해야 하는 일부 기업들은 부담을 호소하기도 한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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