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68913302 0182021062168913302 01 0104001 politics 7.1.3-HOTFIX 18 매일경제 0 false true false false 1624241132000

이준석, 강남역 11번출구서 이대녀 돌직구 질문에 내놓은 답변은?

댓글 20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20일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열린 '강남역 모여라'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대표의 뒷쪽으로 지역구 의원인 태영호 의원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 서 20대 여성을 비롯해 20대 남성, 50대 중년, 80대 노년층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강남갑 당협위원회가 주최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말하고 싶다면 다 모여'라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자신을 이화여대에 재학생이라고 소개한 22세 당원은 이 대표를 향해 "현재 20대 여성 대부분은 거대 양당을 모두 지지하지 못 하는 진퇴양난 상황"이며 "국민의힘 지지율은 20대 남성이 아니라 20대 여성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지율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 대표는 "남성 지지율이 너무 많이 올라서, 가끔은 당이 여성을 배척한 것처럼 오해를 받기도 한다"며 "여성 지지율도 같이 상승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 25세 남성 김찬우 씨는 "결혼하려면 가장 큰 문제가 돈"이라며 "결혼하기 위해 돈을 모으면, 연애도 차도 취미 생활도 포기해야 한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고 질문했다.

매일경제

20일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열린 '강남역 모여라' 행사에 참석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청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에 이 대표는 "아주 정확한 해법을 제가 알고 있다고 하면, 제가 바로 대통령에 나가도 될 것"이라며 "개인적인 정책 구상은 '기본 대출제'인데 당의 구성원이 받아들일지는 몰라서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50대 남성은 "이 대표가 젊은 분들과 최전방 공격수로 뛰어주면, 꼰대 아저씨는 뒤에서 태산처럼 버티겠다"고 하자 이 대표는 "중장년층이 우리 당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화답했다.

탈북민 출신 여자 복싱 세계 챔피언인 최현미 선수도 질문자로 나섰다.

최 씨는 "대한민국에서 스포츠 선수로 살아가기가 힘들다"며 "세계 챔피언인데도 이렇게 힘든데, 마음 편하게 운동만 하는 정책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매일경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0일 강남역 11번 출구 앞에서 열린 '강남역 모여라' 행사에서 한 시민이 '당대표는 나경원'이라 적힌 피켓 시위를 하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자 이 대표는 "준공기업 등에서 비인기 스포츠 종목을 지원하려는 노력이 있는데 최 선수 말처럼 그런 곳을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최 선수의 말이 그분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강남역 11번출구는 지난 2016년 여성에 대한 잔혹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한 곳이다. 이후 젊은층 여성들을 중심으로 여성에 대한 차별 폭력에 대한 저항 움직임이 이곳을 중심으로 이뤄지기도 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