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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행' 양현종, 첫 경기 2피홈런 부진...험난한 마이너 생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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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양현종(33)이 21일(한국시간)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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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양현종(33)이 마이너리그 경기에서도 아쉬움을 남겼다.

양현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라운드락 익스프레 소속으로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동안 3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 투구를 했다.

1회 선두타자 DJ 피터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난 양현종은 2회 들어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초구를 공략당했다.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고 양현종은 4회 들어 루크 레일리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내줬다. 양현종은 셀던 뉴스를 내야 땅볼, 쓰쓰고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이너리그 첫 등판을 마쳤다.

스플릿계약을 통해 빅리거의 꿈을 이룬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8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의 부진을 겪으며 지난 17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내려갔다. 이튿날(18일)에는 텍사스로부터 방출대기 조처를 당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CBS스포츠’는 최근 “양현종이 (빅리그서) 29이닝 평균자책점 5.59 삼진-볼넷 비율 19:15로 고군분투했지만, 뎁스가 빈약한 텍사스 선발진 또는 불펜 복귀를 위해 스스로 기회를 잡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라며 양현종의 험난한 길을 예상했다.

양현종은 트리플A에서 빅리그 복귀를 노려야하는 상황인데 첫 경기부터 홈런 두 방을 얻어맞는 등 애를 먹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이닝을 소화할 필요가 있다”라는 메시지가 있었지만 트리플A 첫 경기는 4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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