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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순간' 지현우 "70대 연상女와 사랑? 이해할 수 있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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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지현우가 영화 '빛나는 순간'처럼 70대 여성과의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개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평창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빛나는 순간' 주연 배우 지현우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제작 명필름·웬에버스튜디오, 공동제작 명필름랩, 배급 명필름·씨네필운)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다.

지현우는 극 중 제주 해녀 진옥을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제주도로 내려온 PD 한경훈을 맡았다. 회사의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진옥의 마음을 얻는 게 급선무다. 그러나 첫 만남부터 진옥의 반응은 차갑기만 하고, 이후 진옥의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다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빛나는 순간'은 70대 해녀와 30대 PD의 파격적인 사랑을 다루면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고두심과 지현우의 33살 차 나이를 뛰어넘는 멜로 호흡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현우는 "개봉을 언제할 수 있을까 했는데 극장 상황이 나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다. 우리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게 좋을 것 같다. 집중도 되고 사운드도 좋고, 드라마처럼 보는 건 조금 어려운 작품이라서 스크린으로 봐야 두 인물에게 온전히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 밝혔다.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3주 정도 걸렸다는 지현우는 "시나리오를 읽고 고민하다가 제주도를 한 번 다녀왔다. 그러고 출연을 결정했다"며 "시나리오는 굉장히 잘 쓰고 좋았다. 나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과연 보시는 관객분들은 이해할 수 있을까? 싶더라. 그래도 제주도라는 곳에서 올로케 촬영을 한 번은 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연기에 고민이 많은 시점에서 좋아하는 대선배님과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지현우도 영화처럼 70대와의 사랑을 할 수 있느냐?"라는 질문에 "실제 지현우도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나도 연기한 것"이라며 "가끔 일본 팬미팅을 하면 팬 분들이 연령층이 높은데, 그 분들이 무대에 올라오시면 엄청 긴장한다. 땀도 흘리고, 손도 떠시는데 그게 굉장히 소녀같은 모습이다. 단순히 엄마, 할머니를 떠나면 여자인데 그런 감정은 다 가지고 있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 시각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답했다.

지현우는 "모든 관객들 설득할 순 없겠지만 어린 여자와 나이 많은 남자의 작품은 많은데, 반대되는 건 왜 없지? 잘못된 건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명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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