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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KIA 복귀? 빅리그 희망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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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온다면 무조건 데려오겠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33)은 지난 주 양도지명 방식으로 40인 로스터에 제외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스플릿 계약을 한 터라 이제는 마이너리그 선수가 되었다. 갑작스러운 조치에 마음이 흔들렸지만, 당분간은 마이너리그 마운드에 오르며 빅리그 콜업을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동시에 커다란 위기에 빠진 친정 KIA 타이거즈는 양현종의 재영입 방침을 세웠다. 조계현 단장은 "양현종이 결심하면 무조건 데려오겠다"고 밝혔다. KIA는 선발진이 붕괴되어 최하위로 추락했다. 개선될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마운드의 리더였던 양현종의 존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선수 의지에 관계없이 복귀시키겠다는 것은 아니다. 양현종의 마음에 달린 문제이다. 관건은 양현종이 빅리그 콜업을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느냐이다. 콜업 희망이 있다면 버티겠지만, 희망이 없다면 복귀를 선택할 수 있다. 앞으로 마이너리거 생활을 하면서 결정할 문제이다. KIA 구단은 후자의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관심은 양현종의 옵트아웃 행사 여부이다. KIA 구단은 양현종이 계약하면서 옵트아웃 권리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초청선수로 참가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었다. 그 때는 빅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아 행사하지 않았다. 실제로 개막 이후 로스터에 합류해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KIA 구단이 주목하는 대목은 전반기를 마감한 시점에도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시간으로 메이저리그는 7월 12일 전반기를 마친다. 이 시점에서 양현종이 어떤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 KBO리그에 복귀 가능성이 있다. 만일 복귀한다면 올림픽 브레이크 동안 준비하고 후반기부터 가동할 수 있다.

KIA 구단이 바라는 시나리오이다. 그럼에도 양현종의 중도 복귀 결단은 쉽지 않다. 지난 2월 많은 것을 포기하고 스플릿 계약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6개월 만에 유턴한다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든, 마이너리그든 1년 동안 미국야구를 배우겠다는 목적도 있었다. 이래저래 양현종의 행보는 계속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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