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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로피 덕에…매출 3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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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영실상 30주년 ① ◆

매일경제

IR52장영실상을 수상한 제품들의 매출이 수상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장영실상이 기업 실적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역시 3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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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가 올해 IR52장영실상을 수상한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IR52장영실상을 수상한 제품의 연 매출액이 수상 전년도에는 평균 33억원이었던 반면, 수상 2년 후에는 96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상 전 평균 20억원이었던 수출액도 수상 2년 후에는 5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장영실상을 수상한 기업은 인지도와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영실상이 기업의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는 방증이다. 수상 기업의 90%는 장영실상 수상을 통해 '고객사나 경쟁 기업 등 주요 관련 기업으로부터 인지도가 향상됐다'고 응답했다. 수상 제품에 대해서도 78%의 기업이 인지도와 신뢰도, 호감도 측면에서 고루 홍보 효과를 얻었다고 답했다.

IR52장영실상이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지만, 장영실상 수상을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제품과 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KOITA 측은 "수상에 실패한 기업들 역시 매출·수출액이 일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며 "수상 기업뿐 아니라 장영실상 신청 기업들의 기술적인 우수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 설문에 참여한 IR52장영실상 수상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R&D) 등 기업 혁신에 투자하는 비용인 '혁신비용'을 분석해 본 결과 수상 후 혁신비용이 평균 150%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바이오기업의 혁신비용은 209%로 높았으며, 전자·화학기업들의 경우 평균 134%, 116% 증가를 보였다.

IR52장영실상은 R&D 의욕을 고취하는 데에도 많은 역할을 했다. 89%의 응답 기업이 수상 전 '동기 부여 효과가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수상 후에 '연구원들의 사기 진작에 영향이 있었다'는 응답도 89%에 달했다. 95%의 응답자가 '수상 이후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고 답했으며, '역할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는 응답은 97%였다. IR52장영실상 수상으로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 증대에 효과'가 있었으며(89%), '창의적 연구문화 조성에 기여했다'(79%)는 응답도 다수였다.

기술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연구원들의 전문성도 크게 늘었다. IR52장영실상 신청 전 연구팀의 인적 구성에서는 '책임지고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는 수준'의 전문가 비율이 47%였으나, 수상 이후에는 이 비율이 73%로 늘어났다.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만 업무를 할 수 있는 '초보' 연구원(3%)은 장영실상 수상 이후 모두 중·상급 전문가로 성장했다. 장영실상을 신청한 기업 대부분은 R&D 프로젝트 수가 늘었다. R&D 프로젝트 수가 '2배 이상 증가'(100%)한 기업은 50%였고, '200% 이상 증가'한 기업은 9%, '300% 이상 증가한' 기업은 6%였다. IR52장영실상은 기술 혁신을 통해 기업뿐 아니라 기업이 소속돼 있는 산업의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응답자의 83%가 IR52장영실상 수상으로 인해 해당 산업의 기술 수준이 향상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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