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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대출·'빚 내서 버티는' 자영업자…금융취약성 13년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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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셨듯 부동산 거품 등으로 가계 대출까지 사상 최대로 치솟은 상황인데, 한국은행이 의미심장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우리 금융시장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수준으로 충격에 취약해졌다고 진단했습니다. 부동산 등 자산 거품이 꺼지면서 우리 경제가 뒷걸음질 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정연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19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대출로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

50대 자영업자
"좀 버텨보자 하면서 마이너스 대출도 쓰고, 2년 정도 가까이 버텼는데 뺀다고 생각하면 가슴 아프니까 못 빼는 거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라도 내집 마련을 하려는 영끌족.

30대 직장인
"(집을 사면서) 2억 넘게 대출받아서 다달이 상환하고 있어요. 남들이 하니까 영끌했는데, 이자내기도 부담"

올해 1분기 가계 대출은 작년보다 9.5% 늘어 사상 최대인 1765조원까지 치솟았습니다. 가계와 기업 대출은 GDP의 2배를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주택과 가상화폐 등 자산 시장에는 거품이 끼었고,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현상은 강화됐다는 게 한국은행의 진단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처음 측정한 우리 금융시장 취약도는 58.9. 코로나 이전보다 더 높아졌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칩니다.

이정욱 / 한국은행 금융안정국장
"자산가격 상승은 투자자금 조달을 위한 차입증가와 맞물리면서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

한국은행은 자산 버블과 부채 증가가 지속되면 금융 취약성이 2008년 금융위기 수준에 근접할 수 있고, 대내외 충격으로 우리 경제가 2% 넘게 역성장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이정연 기자(vivaj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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