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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최대' 찍은 날, 강남 유흥업소 비상구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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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법으로 술판을 벌이는 유흥업소들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에선 손님과 종업원이 뒤엉켜서 비상구에 숨어 있다가 단속반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박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최대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어젯밤(20일) 11시,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입니다.

비상구를 열자 30여 명이 쏟아져 나옵니다.

[경찰 관계자 : 아가씨들, 종업원들 한방으로…여자분들 이쪽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 유흥주점은 거리두기 4단계인데도 회원제로 은밀하게 불법 영업을 해왔습니다.

[이광무/서울서초경찰서 생활질서계장 : 일주일 전부터 잠복을 들어갔거든요.]

적발된 사람은 업주와 손님까지 모두 33명입니다.

[경찰 관계자 : 통제 안 되거든 체포해.]

경찰은 도망치지 못하게 유흥주점과 연결된 다른 식당의 비상문까지 잠갔습니다.

[곽모 씨/인근 식당 주인 : (여기 비상구 나오지 못하게?) 그렇죠. 정복 입고, 방패 들고 있고. 여기만이 아니라 정문 쪽에도 3명씩 서 있더만.]

바로 옆에서 밤 10시 영업 수칙을 지키고 있는 식당 주인은 한숨만 나옵니다.

[곽모 씨/인근 식당 주인 : 10시 한 10분 전에는 (손님에게) '우리가 10시까지만 영업합니다'… (방역수칙) 협조를 최대한 하고 있잖아.]

이 유흥주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대형 음식점도 비슷한 시각에 불법 영업을 하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는데 역시 손님과 종업원 37명이 뒤엉켜서 6층 비상계단에 숨어 있었습니다.

경찰과 구청은 불법 영업을 한 업주들에겐 감염병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손님들에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서울서초경찰서·서울강남경찰서)

박태인 기자 , 신승규,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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