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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악수거부, 경기서 패배 후 비매너 논란…“졌는데 웃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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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이동경 악수거부(출처=KBS 중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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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이동경이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불거진 태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3일 이동경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 줄 알았다면 보다 이성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다”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앞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전날(22일) 뉴질랜드를 상대로 한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후 결승골을 터트린 크리스 우드가 황의종 이어 이동경에게도 악수를 청했지만, 이동경은 악수 대신 왼손으로 그의 손을 툭 치기만 했다. 이에 우드는 당황한 듯 멋쩍게 웃으며 돌아섰고 이 장면은 실시간 중계되며 논란이 됐다.

특히 MBC 해설위원이었던 안정환 역시 “매너가 좀 아쉽다”라고 지적했으며 네티즌 역시 “경기에서 졌다고 저런 식으로 굴면 안 된다”, “프로답지 못하다”, “좀 실망스러운 태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방역 수칙을 지킨 것뿐”이라고 옹호하기도 했다. 실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선수 간 하이파이브, 악수, 포옹 등을 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동경은 이렇게까지 문제가 될지 몰랐다고 전하며 “내 입장에서는 팀이 졌는데 웃으면서 거절할 수도 없었다. 사실 너무 실망스러워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은 오는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2, 3차전을 펼친다. 1차전의 패배로 한국은 2차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지만 8강 진출을 꿈꿀 수 있다. 8강전은 각 조 2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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