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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 美 국무 부장관 방중…"바이든-시진핑 만남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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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보단 민감한 현안 입장 재확인에 무게

뉴스1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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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중국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공정한 경쟁은 환영하지만, 경쟁이 갈등으로 번지지 않기 위해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미중 갈등이 가열되는 가운데 셔먼 부장관은 25일 중국을 방문, 톈진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는다. 이번 미-중 고위급 대화는 지난 3월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2+2회담 이후 4개월 만이다.

당시 미국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나왔고, 중국에선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부장이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회담은 종료됐다.

셔먼 부장관의 이번 방중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남중국해 문제와 홍콩 및 대만, 글로벌 공급망 재구축 등을 둘러싼 미중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 이뤄졌다.

미중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단 민감한 현안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전망했다.

우신보 상하이 푸단대 미국학부 국장은 "양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기후변화 관련 다자간 현안에 대한 협력을 논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외교 전문가들은 이번 톈진 회담에서 역시 이렇다 할 성과를 기대하고 있지는 않지만, 만약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향후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회담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로이터에 말했다.

이밖에도 회담에서 북핵 문제 논의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사이 첫 대면 정상회담 개최 타진 여부도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 이후 시 주석과 전화 통화만 가졌을 뿐 직접 대면한 적은 없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다음 주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을 순방할 예정이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인도를 방문해 중국에 대한 견제를 이어간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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