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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이외에도…북한, 폭염에 인민경제 전부문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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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기계·건설·전력·산림 등 대책 강구

"불의의 상황 대처해 생산 안정성 담보"

뉴스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23일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고 있다"며 평양 중구역에 등장한 살수차 사진을 게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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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폭염에 대응해 인민경제 전 부문이 각각의 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모든 부문·단위가 '불의의 상황에 대처해 생산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25일 '지속되는 폭염에 적시적으로 대처'라는 기사를 통해 "나라의 전반적 지역에서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데 맞게 석탄, 기계공업부문에서 적시적인 대책들을 취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폭염에 의한 피해를 철저히 막을 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어 석탄공업성·기계공업성이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요소들과 그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토의, 즉각 실행하기 위한 조직과 임무 분담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탄광연합기업소 등은 갱 밖에 있는 운탄선로들에 침목을 보강하고, 야외에는 온도측정 장치를 설치해 감시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계연합기업소 등은 송풍기를 설치하거나 용량을 큰 것으로 교체해 변압기 내 기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같은 날 '날씨조건에 맞는 사양관리를 합리적으로 해나간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염소 사양관리와 수의방역사업에 힘을 쓰는 함경남도 함주군 평풍덕염소목장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이곳 목장은 염소가 한낮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방목하고, 우리의 환기 대책을 세워 여름철에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등을 방지했다고 전했다.

작년 수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북한은 올해 초부터 큰물 대비를 강조하며 '재해성 기후' 대책 사업을 꾸려 왔다. 그러던 중 예상치 못한 기록적 폭염이 이어지자 사업 내용을 폭염으로 선회해 각종 대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매체들은 초기엔 주민들의 '먹는 문제'와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됐던 농업 대책에 비중을 두다가 이를 확대해 농업 이외 부문도 적극적인 대책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1

(출처=조선중앙TV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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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는 전날자 보도에서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이라는 제목으로 각 부문의 대응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보도에서는 건설·전력공업·도시경영·산림·교통운수 부문 등의 관계자가 나와 자신들이 진행 중인 사업 내용을 언급했다. 야외 작업 시간 조절이나 야외에 설치한 설비에 대한 피해막이 대책, 대기 온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 산불 방지 등이 거론됐다.

재해성 기후에 대한 대처에 매진하는 북한 당국의 노력에는 '생산 안정성'을 담보해 경제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조선중앙TV는 이와 관련, "지금 지속되는 폭염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하지만 언제 또다시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나타나는 재해성 기후의 영향을 막기 위한 사업은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만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는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재해성 기후 현상에 대처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 올해 전투목표 수행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밀고 나가는데 적극 이바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하라"라고 주문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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