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DD 퇴근길] 해외까지 망신살 MBC…재발방지 약속 지켜질까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국 MBC 박성제 사장이 허리숙여 사과했습니다. MBC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때 부적절한 자막과 자료화면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데요. MBC는 지난 23일 올림픽 개막식을 중계하면서 우크라이나 선수단 입장때 그래픽으로 체르노빌 원전 사고 화면을 내보냈습니다. 또한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엘살바도르에는 비트코인 사진을, 이탈리아에는 피자, 루마니아에는 드라큘라를 소개 화면으로 사용했죠. 이게 다가 아닙니다. 아이티 소개에서는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 마셜제도에는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는 자막으로 외교적 결례 수준의 사고를 쳤습니다. 노르웨이는 연어, 일본은 초밥, 터키 아이스크림 사진에도 수준이하라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논란이 되자 MBC는 개회식 말기에 아나운서가 1차로 사과를 하고 다음날인 24일에는 사과 입장문을 냈는데요. 하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미국 CNN, 폭스뉴스, ESPN을 비롯해 영국 가디언, 호주 해럴드선, 캐나다 토론토선 등 다수의 해외 매체에서 이 논란을 다루는 상황이 됐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박성제 사장이 26일 사과 기자회견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박 사장은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재발방지도 약속했습니다. MBC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중계 때도 일부 국가를 소개하며 부적절한 문구를 써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징계를 받은 바 있는데요. 사후약방문이 되지않기를 바랍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세계서 속속 전원 끄는 3G…한국은 2026년?

지난 1일 독일 통신사에서 3G 전원이 꺼졌습니다. 독일뿐 아니라 유럽 주요 통신사, 미국, 일본 등에서 3G를 종료하기 위한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죠. 5G 상용화에 따라 신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LTE와 새로운 통신 네트워크에 자원을 더 쏟겠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은 3G 종료 관련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는데요. SK텔레콤과 KT는 올해 이용기한 종료를 앞둔 3G 주파수 재할당을 신청했는데요. 향후 5년간 쓸 수 있는 만큼, 국내 통신사 3G 종료 시점은 2026년 이후로 예상해볼 수 있겠네요. 2G 사례를 비춰볼 때, 정부는 잔존 가입자가 전체 1% 수준일 때 서비스 종료를 승인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기준 국내 3G 가입자 수는 총 417만2659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5.8%를 차지합니다. 또, SK텔레콤은 장기적으로 KT와 3G망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검토한다고 하네요.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위터부터 아마존까지…비트코인 카드 '만지작'

트위터에 이어 아마존이 비트코인(BTC) 활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비즈니스매체 시티 A.M.에 따르면 아마존은 연말까지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하고 내년에는 자체 토큰 발행까지 검토하고 있다는데요. 아마존이 이를 공식 입장을 내놓은 것은 아니지만 이미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분야 인재를 채용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마존뿐만 아니라 글로벌 대기업들의 가상자산 관련 비즈니스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위터 역시 비즈니스에 가상자산을 활용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지난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잭 도시 트위터 CEO는 트위터 내 서비스에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글로벌 대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 덕분인지 비트코인 가격은 3만4000달러 선에서 15% 가량 급상승하면서 오랜만에 상승세를 맞았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vs쿠팡 '속도경쟁', 판매자 모을 풀필먼트 특징은

'빠른 배송'이 필수가 되면서 네이버와 쿠팡이 입점 판매자들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움직임입니다. 풀필먼트는 쉽게 말해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입니다.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들에게 상품을 위탁 받아 배송,보관,포장,고객서비스(CS)까지 담당하는 거죠. 판매자들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편리하게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와 쿠팡 서비스 제공 방식은 각각 다릅니다.

쿠팡 '제트배송'은 로켓배송과 유사하지만 가격,할인율,프로모션을 판매자가 정할 수 있습니다. 쿠팡이 재고를 예측해 데이터를 제공하면 판매자가 상품을 입고, 쿠팡이 매입해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상품전략을 짜는데 집중할 수 있으니 효율성이 높죠. 쿠팡이 로켓배송 생태계를 확대하려 하자 네이버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자체 물류센터가 없는 네이버는 풀필먼트 플랫폼 NFA를 선보였는데요. 풀필먼트 업체들을 한데 모아 판매자들이 비교하고 고를 수 있도록 다양성을 강조합니다. 의류, 냉동,냉장, 가구 등 상품에 따라 필요한 배송방식도 다르니까요.

판매자들은 '자금'에 가장 민감한 만큼 서비스 비용뿐 아니라 정산 기간 등을 종합해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정산 과정에서 유리한 건 네이버입니다. 네이버는 4일만에 정산해주는 '빠른 정산' 시스템을 도입한 반면 쿠팡은 최대 50일까지 소요됩니다. 쿠팡도 가만있지 않겠죠. 지정일 배송 등 여러 업체들이 특화한 서비스를 쿠팡은 직접 모든 걸 운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판매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무서운 확장세' 크래프톤, 몸집 불리기에 조단위 투자 결정

크래프톤이 이번 코스피 상장으로 마련될 자금 70%를 인수합병(M&A)에 쓸 예정입니다. 26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크래프톤은 인도,중동 및 북아프리카 게임 시장까지 회사의 영향력을 확장시키기 위해 자금 15%가량을 쓰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번 공모 금액이 희망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4조3000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몸집 불리기에 약 3조가량을 투입하고, 6450억원 가량을 글로벌 마케팅 비용 등으로 쓸 예정인데요. 크래프톤은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역량을 더욱 키워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나서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날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내달 10일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한 크래프톤 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및 게임 탄생의 필수 핵심 요소를 모두 보유한 나라이며, 크래프톤은 이를 발판으로 크리에이티브한 창작물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 일상에 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회사에 투자를 하는 건 글로벌 게임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투자"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딥러닝 분야에 집중해, 더욱 강화된 상호작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언어 모델 ▲오픈 도메인 대화 ▲음성 및 텍스트 변환 ▲캐릭터의 움직임 생성 등 4가지 기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 친구(Virtual Friend) 개발과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 제작에 몰두할 예정입니다. 크래프톤이 내달 2,3일 공모청약에 이어 내달 10일 코스피 상장을 통해 영역 확장을 원활히 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