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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백신 의무화' 규제…미접종자 공공장소 입장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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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지다(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지난 5월17일 사우디 지다의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 검문소에서 휴대전화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여주고 있는 승객. 2021.07.28.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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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급증 위기 속에서 자국민 대상 백신 의무화를 시행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디는 다음달 1일부터 학교, 상점, 쇼핑몰, 시장, 식당, 카페, 공연장, 대중교통 등 공공 및 민간 시설입장을 제한한다.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사우디 국민들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는 증명서를 모바일 앱으로 보여줘야 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9일부터 해외여행을 하려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과 유럽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백신 의무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시는 주(州) 및 주요 도시 중 처음으로 공무원을 위한 백신 의무화를 도입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는 식당, 체육관 등 실내 시설 이용 대상자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우디 정부는 지난해 12월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했다. 백신 수급이 지연되자 더 많은 사람들에게 1차 접종 기회를 제공하고자 2차 접종을 잠시 중단한 바 있다.

3000만명 안팎 인구 중 50% 이상이 최소 1차 접종을 마쳤으며, 대부분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었다.

사우디 정부는 이번 백신 의무화 조치로 현재 20% 미만인 2차 접종 완료자가 오는 10월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우디에서는 이때까지 51만9395명의 누적 확진자, 817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다만 정부 측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어느 정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사우디 인접 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는 인구의 93%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UAE도 다음달 수도 아부다비 내 대부분의 공공장소를 백신 접종자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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