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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투자자산, 1년반 새 3배 급증…직투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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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개인고객 대상 분석 결과…"해외주식 투자 비중 커"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지난해 '동학개미운동'을 필두로 주식투자 열풍이 이어진 가운데 미성년 투자자와 자산 역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B증권은 2019년 1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자사 위탁계좌를 보유한 전체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미성년 고객은 2019년 말 3만9천명에서 지난달 말 기준 12만5천명으로 214% 급증했다. 같은 기간 전체 개인 고객은 411만명에서 571만명으로 39% 증가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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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투자자가 최근 1년 반 새 214% 급증했다. 서울 여의도 증권가 시황판. [사진=아이뉴스24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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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미성년 고객 자산도 이 기간 1천900억원에서 6천100억원으로 225% 확대됐다. 지난달 말 기준 미성년 고객의 직접 투자자산 비중은 87%로 성인 고객(87.1%) 수준이었다. 특히 미성년 고객의 해외주식 자산 비중은 10.7%로 성인 고객의 4.1% 대비 2배 이상 높았다.

눈에 띄는 점은 국내 주식 보유 상위 종목은 성인과 미성년 고객 모두에게서 삼성전자, 카카오, 현대차 등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다만 미성년 고객은 애플, 테슬라, 월트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널리 알려진 해외 주식 비중이 성인 고객보다 크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또 미성년 고객의 92%는 증여세 면제 수준인 2천만원 미만으로 투자 중이다. KB증권은 "미성년자 증권 계좌 개설은 주식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저금리 상황에서 자녀 자산 증대를 위한 대안으로 증권 계좌가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우량주 중심 장기 투자를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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