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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말 잘 던졌는데…” 외신도 김광현 4피홈런 부진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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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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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미국 현지 언론들도 예상치 못한 ‘7월 극강 모드’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의 4피홈런이었다.

김광현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4피홈런) 2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당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1-0으로 앞선 2회 선두 프랜밀 레예스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으며 6월 21일 애틀랜타전 이후 7경기만에 피홈런을 기록했고, 2-1로 리드한 3회 1사 1루에선 세자르 에르난데스에게 역전 투런포를 헌납했다.

이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호세 라미레즈-레예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충격의 한 경기 4피홈런을 경험했다. 이는 종전 2피홈런을 넘어선 한 경기 최다 피홈런이었다.

세인트루이스 현지 방송 KSDK는 “김광현이 커리어 하이인 4피홈런을 기록했다. 그 중 3개를 3회에 허용했다”며 “그는 경기 전 5연승 중이었고, 이 기간 동안 단 3점밖에 내주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김광현은 그 동안 그 어떤 경기에서도 2피홈런보다 많은 홈런을 맞은 적이 없었다. 최근 6경기서 132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홈런이 없었던 김광현인데…”라며 “이날 2⅔이닝 역시 카디널스 데뷔 후 한 경기 최소 이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의 설명대로 김광현의 7월은 완벽 그 자체였다. 7월 4경기서 피홈런 없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72(25이닝 2자책)로 호투하며 세인트루이스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7월 피안타율은 .153, WHIP는 0.76에 불과했다. 이에 힘입어 박찬호, 류현진에 이어 한국인 역대 3번째 ‘이달의 투수’ 수상을 향한 기대감이 자연스럽게 높아진 상황이었다.

KSDK에 따르면 김광현은 최근 10년 동안 한 경기 홈런 4방을 맞은 카디널스의 3번째 투수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랜스 린이 2017년, 에이스 아담 웨인라이트가 2019년 이날 김광현의 악몽을 겪은 바 있다.

미국 CBS스포츠도 “김광현은 지난 4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최소 6이닝을 소화했다. 또한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며 “그러나 이날은 뜻대로 되지 않았다. 4피홈런 허용과 함께 시즌 최소 이닝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난조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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