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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농구, 세르비아와 3차전 '기적'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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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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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온 한국 여자농구가 다음 달 1일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이날 밤 9시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세르비아를 상대하는 우리나라는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8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국제농구연맹(FIBA) 세계 랭킹 19위인 한국은 1차전에서 스페인(3위)과 접전 끝에 73대 69로 졌고, 2차전에서도 캐나다(4위)에 74대 53으로 패했습니다.

캐나다를 상대로 3쿼터까지는 비교적 대등하게 맞섰지만, 4쿼터에 갑자기 무너지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습니다.

2패로 조 최하위에 처진 우리나라는 FIBA 랭킹 8위 세르비아를 잡게 되면 8강 진출 희망을 품어볼 수 있습니다.

12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여자농구는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오릅니다.

남은 두 장의 티켓은 각 조 3위 나라들 가운데 성적이 좋은 2개국이 가져갑니다.

한국이 만일 세르비아를 잡는다면 1승 2패로 세르비아와 동률이 되고, 같은 날 오전에 끝나는 스페인-캐나다 결과에 따라 조 3위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가 스페인을 이긴다고 가정하면, 우리나라는 세르비아를 꺾으면 바로 승자승에서 앞서 3위가 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이 캐나다를 잡고, 우리나라가 세르비아를 이기면 한국, 캐나다, 세르비아가 모두 1승 2패 동률이 되는데 이 경우 캐나다에 21점 차로 패한 우리나라가 골 득실에서 불리합니다.

세르비아는 우리나라가 21점 차로 진 캐나다와 1차전에서 72대 68로 이긴 바 있습니다.

세계 랭킹은 캐나다보다 낮지만 2016년 리우올림픽 동메달, 2015년과 올해 유로바스켓 우승 등의 성적을 낸 강팀입니다.

세르비아전에서 제공권 열세를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세르비아는 평균 신장 184.8㎝에 190㎝ 이상 선수를 4명이나 보유했는데, 우리나라는 평균 180.3㎝에 190㎝ 넘는 선수는 박지수(KB) 한 명뿐입니다.

대회 개막 전만 하더라도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참패를 당할 것'이라는 주위 우려가 있었던 것에 비해 캐나다전 4쿼터를 제외하고는 계속 접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선수들이 자신 있게 임한다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더 좋은 경기 내용도 기대할 만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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