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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집단감염, 환기·비말·사적모임이 화 키워…전수검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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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 신규확진자 21명…누적 1785명

뉴스1

제주국제공항.©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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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최근 제주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밀폐된 근무환경과 사적모임 위반이 화를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발생해 누적 1785명으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이며 6명은 제주 확진자와 개별 접촉해 감염됐다. 2명은 타지역에서 입도한 관광객이며 1명은 해외입국자다.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특히 제주공항 지상조업서비스 직원을 중심으로 확산된 ‘제주시 직장5’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 발생했다.

이 중 제주 1761번과 접촉한 제주 1774·1775·1776·1777번이 잇따라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7월 30일 함께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과 관련해 방역수칙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 후 행정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주공항 집단감염은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일주일 만에 총 25명이 감염되면서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은 제주공항 내 환기가 잘 안되는 환경과 직업 특성상 비말이 많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근무형태 등이 확산세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감염사실을 모른 채 가족 및 지인과의 만남을 통한 n차감염도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공항 지상조업서비스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 진단검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제주공항의 운영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흘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집단감염도 생겼다. 지난달 29일 서귀포 모처에서 지인간 만남이 이뤄진 후 참석자를 포함해 가족과 지인 등이 잇따라 확진돼 ‘서귀포시 지인모임’으로 분류됐다.

지난 2일에도 지인모임 관련 가족 1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관련 확인자는 총 8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내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93명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151병상이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914명을 포함해 총 1460명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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