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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가상화폐 열풍

[비트코인 지금]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 “비트코인보다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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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환매성에 주목…비트코인 여전히 규제 리스크 존재한다고 주장

美 국세청 "올해 회계연도 동안 몰수한 가상화폐는 12억달러 달해"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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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4500만원대에서 움직이지 않는 가운데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보다 금을 선호한다고 발언했다. 금과 비트코인 모두 손실방지(헤지) 수단으로 유용하지만 금이 더 안전하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1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26% 하락한 4514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15분 4603만원까지 올랐지만 소폭 하락한 후 큰 변동이 없다. 변동성이 생길 만한 호재나 악재가 없기 때문에 4500만원대에 머무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다시 횡보하는 가운데 억만장자 투자자로 알려진 달리오 CIO는 비트코인 대신 금을 헤지 수단으로 택했다. 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달리오 CIO는 “누군가가 머리에 총을 겨누며 비트코인과 금 중에 고르라고 하면 금을 고르겠다”며 “둘 다 위험을 분산하는 투자처지만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에 비해 금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말했다.

달리오 CIO는 금의 변동성이 작은 이유로 긴 역사를 꼽았다. 오랜 기간 동안 금은 구매 가격과 비슷한 가격에 다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는 것이다. 반면 비트코인은 국가의 규제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오 CIO는 “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정부에 의해 불법으로 규정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을 지속적으로 재평가하고 잠시 급등한다고 매입하지 않는 것이 투자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에서 몰수된 비트코인이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CNBC에 따르면 미 국세청은 올해 회계연도(지난해 10월~올해 9월) 동안 탈세 등 불법행위에 연루된 가상화폐 12억달러(약 1조3716억원)가량을 몰수했다고 밝혔다. 미 국세청은 2019 회계연도엔 70만달러 규모의 가상화폐를 몰수했지만 지난해 1억3700만달러로 늘어나는 등 몰수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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