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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대선 캠프 해체…"홀로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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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4일 오후 "오늘부터 저는 최재형 캠프를 해체한다.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선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의 청부고발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는 최 전 원장.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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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한 시일 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선 캠프 해체를 선언했다. 정치 시작과 함께 모아졌던 기대와 달리 최근 지지율 정체 및 하락에 따른 결단으로 풀이된다.

최 전 원장은 1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저는 최재형 캠프를 해체한다. 대선 레이스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대선 레이스에서 성공하기 위하여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권에 들어오고, 전격적으로 입당하고, 출마선언 하면서, 정치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 들어와 혹독한 신고식을 거쳤다. 주변에 있던 기성정치인들에게 많이 의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은 "저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는 점점 식어져 갔고, 오늘날과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현실을 직시하며 "그 모든 원인은 후보인 저 자신에게 있고, 다른 사람을 탓해서 될 일은 아니다. 다시 제가 출발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보면, 내가 왜 정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잊은 채 지금까지 달려왔던 제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

즉, 최 전 원장에게 기대했던 국민들에게 많은 분들에 대해서 실망을 안기면서, 새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들에 대한 배신자였다는 것이다.

최 전 원장은 "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느냐. 왜 최재형이어야 하느냐. 국민들은 제가 정치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랐다"면서 "지금까지 저를 도와주시겠다고 모여서 고생하신 여러분 감사하다. 오늘 이 시간 저의 모습은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때문이지만, 이대로 우리 캠프가 계속 간다면 저에게도, 여러분들에게도 희망은 없어 보인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제 큰 결단을 해야 할 시기가 됐다. 이대로 사라져버리느냐, 아니면 또 한 번 새로운 출발을 하느냐는 기로에 섰다.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의 길을 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홀로 서겠다. 그 동안 듣지 못했던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저의 이 결단이 정권교체를 넘어, 당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는 것에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면서 "저 최재형은 국민과 지지자들만 바라보고 초심으로 돌아간다.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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