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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두드리면 열릴까?” 샤오미, 40만원대 신형 태블릿 '패드5'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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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샤오미 패드5’ 23일 국내 출시… 44만9000원

7년 만에 韓서 태블릿 출시… “플래그십 성능 중저가에”

무선이어폰, 에어프라이어, 게이밍 모니터 등 6개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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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샤오미 패드5'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샤오미의 한국시장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끊임없이 제공한다면 언젠가는 문이 열릴 것이라는 생각이다. 샤오미가 새로 들고 나온 태블릿PC ‘샤오미 패드5’의 최대 강점 역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샤오미는 “플래그십 성능의 제품을 중저가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시해 한국시장을 흔들겠다”는 각오다.
신형 태블릿 '패드5' 출시… 44만9000원
샤오미는 16일 온라인으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오는 23일 샤오미 패드5, '레드미 버즈3 프로' 등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샤오미가 이날 공개한 신형 태블릿PC 패드5는 샤오미가 2018년 ‘미 패드4’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제품으로 한국 시장에 태블릿을 출시하는 건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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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샤오미 패드5' 펄 화이트.


샤오미 패드5는 최대 2.96기가헤르츠(GHz)의 속도를 자랑하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6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구동되고,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는 QHD급 해상도(1600 X 2560 픽셀) 11인치 디스플레이, 몰입형 쿼드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샤오미는 “10억개 이상의 다채로운 색상을 적용하는 디스플레이와 돌비 애트모스의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는 사용자 경험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화소, 후면 13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고, 배터리는 8720밀리암페어시(mAh) 용량으로 16시간 연속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또한 필기용과 스크린샷용, 두 가지 버튼을 탑재한 샤오미 스마트 펜과도 호환된다. 샤오미 패드5는 6기가바이트(GB) 램(RAM), 128GB 저장용량 모델이 코스믹 그레이, 펄 화이트 등 두 가지 색상으로 먼저 출시되고, 향후 6GB 램, 256GB 저장용량 모델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 패드5는 오는 23일부터 쿠팡에서 44만9000원에 출시되며,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얼리버드 할인가인 39만9000원에 판매된다. 샤오미 스마트 펜은 다음달부터 8만9900원에 쿠팡,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마켓, 옥션에서 별도 구매할 수 있다.
“플래그십 성능을 중저가에 제공… 가성비 정책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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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 매니저


이날 샤오미는 성능은 하이엔드급 고사양이면서 가격은 중저가의 부담스럽지 않은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패드5는 디자인이나 사용된 소재, 내부 칩셋 등을 고려했을 때 타사의 플래그십 제품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가성비도 놓칠 수 없었다”며 “5% 마진만 얻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플래그십 제품을 중저가 수준으로 선보여 시장을 흔들어 놓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양극화된 태블릿PC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샤오미 패드5가 의미 있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태블릿PC 시장이 삼성전자와 애플로 양분화돼 있고, 두 회사의 운영체제가 다르다는 점에서 실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을 파고든다면 유의미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것이다. 스티븐 왕 매니저는 “저가 제품은 상대적으로 다양하지만 고사양 제품은 2~3개가 전부”라며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측면에서 샤오미 패드5의 출시는 시장과 사용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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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샤오미 패드5' 코스믹 그레이.


애플이 지난 15일 공개한 ‘아이패드(9세대)’와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스티븐 왕 매니저는 “아이패드9는 엔트리급이기 때문에 패드5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제품에 사용된 부품과 소재, 디스플레이 유형, 탑재된 스피커 등을 봤을 때 패드5는 애플의 고사양 제품인 ‘아이패드 프로’급”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 패드5의 국내 출시 가격은 신형 아이패드(9세대)와 비슷하다.

아울러 한국시장에 7년 만에 태블릿을 내놓는 배경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었고,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것이라는 사회적 배경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태블릿 시장은 성장 추세에 있는 제품 카테고리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소비자 니즈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으로 최고 사양 제품을 최고의 가격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3 프로’도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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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는 이날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탑재된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3 프로’도 공개했다. 샤오미 측은 “레드미 버즈3 프로는 듀얼 마이크를 장착해 최대 35데시벨(dB)까지 소음을 제거해 음악 감상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며 “상황에 따라 4가지 ANC 모드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레드미 버즈3 프로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충전 케이스 포함 28시간까지 사용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급속충전을 제공해 10분 충전으로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샤오미 측 설명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등 2종으로 출시되며, 오는 23일부터 쿠팡,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G마켓, 옥션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6만7900원이며, 25일까지 3일간 얼리버드 할인가인 5만9900원에 판매된다.

스티븐 왕 매니저는 “국내 고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샤오미 인기 제품군을 소개하게 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계속 뛰어난 제품을 놀라운 가격에 제공하면서 국내 시장에서의 채널을 확대하고 샤오미만의 포트폴리오를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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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스마트 에어프라이어'


한편 샤오미는 이날 진공청소기 G10·라이트, 스마트 에어프라이어, 34인치 게이밍 모니터, 55인치 안드로이드TV 등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진공청소기 G10 29만9000원 ▲진공청소기 라이트는 11만9000원 ▲스마트 에어프라이어 7만9900원 ▲34인치 게이밍 모니터 49만9000원 ▲55인치 안드로이드TV 59만원 등이다.

이날 공개를 통해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제품은 모두 SK네트웍스서비스 샤오미 생태계 제품 공식 A/S 지점 4곳에서 수리 받을 수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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