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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을 이긴 건, 노력이었다"…남궁민, '검은 태양'에 담은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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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남궁민의 별명은 '궁민배우'다. 노련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가 됐다. '김과장',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등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잡았다.

이번에는 150억 원 대작에 도전한다. MBC-TV 새 금토 드라마 '검은 태양'(극본 박석호, 연출 김성용)을 통해 역대급 스케일의 첩보 액션을 선보인다. 안방극장에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부담은 없었을까. 남궁민은 '믿보배'다운 담담한 대답을 남겼다.

"당연히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부담감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남궁민)

'검은 태양'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16일 열렸다. 남궁민이 국정원 최고 요원 '한지혁'이 되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그가 소화하는 한지혁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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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은 K-블록버스터 액션드라마다. 국정원 최고 현장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이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가 내부 배신자를 찾아 조직으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검은 태양'은 MBC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토 드라마다. 역대급 스케일로 한국형 블록버스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영화 같은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성용PD는 "대본만 봐도 스케일이 남달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대본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남궁민이 떠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궁민이 워낙 대본 보는 안목이 좋지 않습니까. 이 대본에 반응한다면 50%는 성공이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작업해보니 흡인력과 몰입감이 대단하더군요." (김성용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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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은 "스타일리시하고 가벼운 소재의 드라마가 아닌 다른 형식을 찾고 있었다"며 "검은 태양은 묵직한 메시지를 갖고 있더라. 그 점이 절 끌어당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는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가장 큰 변화는 몸이다.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을 표현하려 비주얼부터 변신을 시도했다. 사나운 외모와 성난 근육을 만들었다.

남궁민은 "저는 배역을 위해 외모부터 만든다. 지혁이 되려 누가 봐도 다가가기 힘든 외모를 만들었다"며 "64kg에서 증량을 했다. 현재는 78kg이다"고 전했다.

역할을 위한 일이지만, 쉽지 않았다. 심지어 악몽을 꾸기도 했다. 남궁민은 “어느 날 꿈을 꿨다. 촬영장에 가서 탈의를 했는데 몸이 하나도 없더라. 깜짝 놀라 깬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만큼 부담감이 컸다는 방증이다. 남궁민은 "당연히 부담감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런데 그 부담을 이길 정도로 최선을 다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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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PD도 남궁민의 열정에 감탄했다.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으아' 라는 감탄사"라며 "드라마 제목처럼, 어둠 속 너머에서 빛이 쏟아져 나오는 느낌을 주는 연기였다"고 평했다.

박하선(서수연 역)도 "기승전 남궁민"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였다. "곁에서 보고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남궁민은 존재 자체가 장르 아닌가"라고 칭찬했다.

남궁민의 활약뿐 아니라 디테일도 볼거리다. '검은 태양'은 실제 국정원에서 촬영했다. 김PD는 "근 10년 간 국정원을 직접 방문해 찍은 드라마가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줘서 힘이 됐다"며 "양말 색깔, 신발 브랜드, 책상 위의 물건, 총을 쥐었을 때 엄지 손가락 위치 등을 (국정원에서) 자문 받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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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남궁민은 "지혁의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난다. 시청자 여러분들도 지혁과 기억을 하나 하나 같이 맞춰 가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궁민은 "제가 봤을 때, 부끄럽지 않은 드라마를 만들었다고 확신한다"며 "직접 확인해달라. 냉정한 평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은 태양’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방송한다. 무삭제 버전은 OT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에서 공개한다.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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