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코로나19 백신 개발

쿠바, 자국산 코로나 백신 WHO에 긴급사용 승인 신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영 제약사 ‘비오쿠바파르마’, WHO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

압달라·소베라나02·소베라나+ 등 ‘중남미 최초’ 코로나 백신

“자국 백신, WHO 승인 발판 세계 백신시장으로 진출 목표”

쿠바 백신에 중남미 국가들 ‘관심’…이란, 소베라나02 생산

세계일보

쿠바가 자체 개발한 '소베라나02' 코로나19 백신. 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쿠바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이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들고 세계 백신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프렌사라티나 등의 보도에 따르면 쿠바의 국영 제약사 비오쿠바파르마는 오는 16일 WHO 관계자들과 만나 쿠바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비오쿠바파르마의 연구개발 책임자는 “이미 양측의 소통이 있었다”며 “(쿠바가) 제출한 자료를 평가하기 위한 절차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쿠바는 ‘압달라’와 ‘소베라나02’, 부스터 샷으로 활용되는 ‘소베라나 플러스’ 등 3종의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는 중남미에서 개발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쿠바 당국은 이들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를 웃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는 자체 발표이고,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친 저널에 게재된 적은 없다.

쿠바에서는 현재까지 총 1120만명 중 38.5%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쿠바는 16일부터 세계 최초로 2세 이상 아이들에게도 자체 개발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쿠바는 WHO 승인을 발판으로 백신 수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소베라나02는 이란에서도 생산 중이며 베트남은 압달라 구매와 생산 의사를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쿠바의 백신들은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를 포함한 몇몇 국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베네수엘라는 이미 쿠바와 백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