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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수도권 확진자 급증…비수도권 재확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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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행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년 10월4일 오전 귀경길에 오른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고 있다. /이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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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틀 연속 역대 최고 수준…이동량도 증가 추세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행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추석 연휴 인구 이동에 따라 최근 다소 줄어드는 추세였던 비수도권 확진자도 다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2주차(5~11일) 수도권 국내발생 일 평균 확진자는 1234명을 기록, 전주 일 평균 1156명보다 6.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이번 주 들어서도 주말효과가 사라지자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15일 0시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656명으로, 전체의 80.5%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치이자 수도권 비중이 80%를 넘어간 것도 처음이었다. 이전에는 이달 8일 1476명이 가장 많은 날이었다.

또 같은 날 서울 확진자는 804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800명 대를 찍었다. 이전에는 700명 대도 없이 지난달 25일 677명이 최고치였다.

이어 16일에도 전날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급 수준이었다. 수도권 확진자 1506명, 서울 확진자 719명을 기록, 각각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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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유행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4주 연장 시행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 입구에 모임 제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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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비수도권 전파 우려도 커졌다. 최근 비수도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연휴 기간 가족·친지 모임 등을 통해 반전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수도권 주간 일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는 8월 2주차 703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주까지 650→589.6→515.1→491.4명으로 감소하는 추세였다.

강도 높은 방역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이동량이 오히려 증가하는 현 상황도 이 같은 우려를 부채질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이동량은 2주 전과 비교해 수도권 1.5%, 비수도권 2.2%, 전국 1.9% 증가했다. 8월 4주차부터 3주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올 추석 일 평균 이동량은 지난해 추석보다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수도권 주민의 이동 증가로 전국적으로 다시 새로운 유행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추석에는 본인과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은 뒤 최소한의 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할 것을 권고드린다"고 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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