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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축구 팬들, 찬성하던데?" FIFA, '월드컵 2년 주기 개최' 현실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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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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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월드컵 개최 주기를 단축하려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축구계는 지안니 인판티노 회장과 아르센 벵거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를 비롯한 FIFA의 수뇌부들이 월드컵을 2년마다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알려져 대립이 이어지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FIFA의 개혁에 찬성하는 반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결국 모두 돈 때문이라며 반대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FIFA가 월드컵 격년 개최안에 대해 팬들이 대부분 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FIFA가 의뢰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팬들은 월드컵을 두고 4년이 아닌 2년 개최를 지지할 것이라 했다. 여론조사 회사 'YouGov'는 23개국 6개 연맹을 거쳐 2만 3,000명이 참여한 여론조사를 의뢰했고, 응답자들의 대다수가 격년 개최를 선호한다고 답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FIFA는 설문조사의 모든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 말했고,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0만 명이 참여하는 화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FIFA는 지난 5월부터 격년제 월드컵 개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이 과정은 벵거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벵거는 4년 개최가 시대에 뒤떨어져 있으며 예선전을 더 짧게 치를 경우 경기 수가 줄어들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각 대륙 축구 연맹의 입장도 갈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4년 개최를 유지하지 않을 경우 보이콧을 하겠다고 위협했으며, 남미축구연맹(CONMEBOL) 또한 FIFA의 개혁에 반대하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적은 국가들만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경우 2년 개최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FIFA는 1930년 우루과이에서 개최된 제1회 월드컵 이후 현재까지 4년 개최를 유지하고 있다. 100년에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 새로운 개혁이 이루어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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