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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때 현금화, 내리면 매수" 서른살 30억 파이어족의 투자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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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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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투자로 서른살에 30억원이 넘는 자산을 일구고 직장을 조기은퇴한 '파이어족'이 있다.

퇴사 무렵인 올초 자산이 22억원 수준이었지만 불과 4~5개월만에 30억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코인시장이 지난 5월 폭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진 와중에도 자산을 꾸준히 불린 셈이다.

시장 변동에 따라 '환희'와 '공포'를 오가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역이용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불리고 새로운 사업에도 도전 중인 한정수(30)씨에게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성과를 내는 투자를 이어올 수 있었던 노하우를 들어봤다.

<한정수씨의 투자 노하우를 담은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싱글파이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는 신간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출간 기념으로 한정수씨와 싱글파이어 구독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미니 북토크'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올해 폭락장 '자산 반토막' 걱정 듣기도…내 자산은 오히려 22억→30억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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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인 투자로 젊은 나이에 큰 자산을 만들었는데 회사를 편하게 다니는 대신 굳이 조기 퇴사한 이유는?

A. 금융권에 다녔는데 돈을 안정적으로 벌 수 있다는 장점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자산이 많아지고 내가 제일 먼저 산 게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 인생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 서른이라는 시간을 자기주도적으로 써보고 싶었다. 회사는 아무리 환경이 좋고 여건이 좋아도 결국 계약 관계이고 다른 사람의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내 일을 해보고 싶어서 조기은퇴를 결정했다.

Q. 젊은 나이에 성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A. 공부하는 걸 워낙 좋아한다. 투자를 시작할 때도 그렇고, 뭐든 한 번 하면 전문적으로 할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려고 노력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왠만한 투자책들을 거의 다 찾아 읽고 해외자료 등 여러 소스를 적극적으로 찾아 공부했던 게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목표를 말도 안되게 높게 잡으면 실패해도 남들 머리 위에 떨어진다는 말을 좋아한다. 높은 목표를 잡으면 그에 도달하기 위해 좀 색다른 방식을 찾게 되고, 그런 오픈마인드가 결국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

Q. 투자 대상을 고르는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면?

A. 코인시장은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시장이다보니 사기를 당하기 쉽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접근하기도 어렵다. 그렇다보니 당장의 가격이나 흐름에 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나는 가격에서 신뢰요소를 찾지 않으려고 한다. 가격이 오르면 내 판단이 맞고 내리면 잘못 생각했나 흔들릴 수 있다. 시장이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비이성적인 시장 흐름이 나타날 때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

Q. 지난 5월 19일 등 시장 폭락기에 어떻게 대응했나?

A. 당시 커뮤니티에선 극단적인 공포에 휩싸인 투자자들이 많았다. 내 자산이 반토막이 날 것으로 생각한 분들도 꽤 있었다. 나는 오히려 4월에 시장이 상승할 때 하락장을 생각하며 현금화를 꾸준히 했다. 자산이 크게 늘었을 때는 40억 중반대까지 갔던 적도 있는데 오를 때는 현금화를 통해 심리적 안정도 찾고 리스크에 대비한다. 반대로 내리면 오히려 저가매수 여부를 고민한다.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현금 보유 비중이 줄어드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항상 5~15%, 보통 10% 안팎의 현금은 보유하려고 노력한다.

Q. 투자할 때 자기만의 원칙이 있나?

A. 내가 세운 원칙은 반드시 지키는 게 내 원칙이다. 원칙이라고 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항상 10% 안팎의 현금 비중을 '총알' 개념으로 가지고 있는 게 원칙이다. 또 하나는 단타가 아닌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다. 가격이 급락할 때 손절매하는 것도 사실 단타에 해당되는 개념이라 생각한다. 내가 특정 종목을 골라 투자한 것 자체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으로 보는 것이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사모으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한다. 가급적 길게 보고 장기투자 하는 게 내 원칙이다.

<암호화폐로 자산 30억원을 모은 서른살 투자자 한정수님의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싱글파이어'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신희은 기자 gorg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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