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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용기 목사 장례예배.."사랑해요 목사님" 성도들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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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고(故) 조용기 목사 장례예배에서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사진=김해솔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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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인 고(故) 조용기 목사의 장례예배(천국환송예배)가 18일 열렸다.

이날 열린 장례예배는 생전 고인의 삶을 되새기고 교회의 앞날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코로나19로 예배에 함께하지 못한 신도들은 교회 밖에서 눈물로 고인을 배웅했다.

지난 14일 별세한 조 목사의 장례예배는 18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유가족, 교회관계자 등 일부만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교회 안에는 소수 인원만이 드문드문 앉아 있었다. 이날 예배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됐다.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일반 신도들은 대성전 앞마당에서 운구 행렬을 기다렸다. 새벽부터 찬송가를 부르던 신도들은 오전 7시20분쯤 운구차가 도착하자 흐느끼기 시작했다. “사랑해요 목사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는 이도 있었다.

이날 예배는 신앙고백과 찬송으로 시작해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의 대표기도로 이어졌다. 장 목사는 "조 목사가 주님이 맡긴 사명을 감당하다가 부름을 받았다"며 “(하나님이) 슬픔에 잠겨 있는 유족과 교회 성도들을 위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가 고인과 인연을 추억하며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김 목사는 “나는 기도를 하루에 1시간 할까 말까 했는데 조 목사는 매일 5시간씩 기도한다고 말했다"며 “예수님 생애의 우선순위는 기도였고 고인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목사의 60여년에 걸친 사역을 소개하는 영상과 국내외 목회자들의 추모 영상 메시지, 추모시 ‘꽃잎은 져도 그 향기는 지지 않습니다’ 낭독이 이어졌다.

조사는 이철 한교총 대표회장이 읊었다. 이 회장은 “조용기 목사는 믿음의 사람, 성령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었다”며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기독교인들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의 교회”라며 “앞으로 미래의 교회, 사랑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인 이영훈 목사가 조 목사와 교회의 약력을 소개하고 고인의 차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이 가족대표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동교회 원로목사인 박종화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이날 예배는 오전 9시쯤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예배 후 운구 행렬이 교회 밖으로 나가자 교회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신도들은 다시 흐느끼기 시작했다. 운구차가 떠나가자 흐느낌은 오열로 바뀌었다.

조 목사의 장지는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에 마련됐다.

파이낸셜뉴스

18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린 고 조용기 목사 장례예배 이후 운구 행렬이 교회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김해솔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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