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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균형한 울브스 공격, 황희찬 선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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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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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희찬의 존재 여부를 떠나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진 균형이 깨져있었다. 황희찬의 선발 투입이 더욱 절실해졌다.

울버햄튼은 18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상대 공격수 이반 토니와 브리앙 음부모가 득점을 합작하면서 울버햄튼을 무너뜨렸다.

울버햄튼은 5경기 연속으로 프란시스코 트린캉, 라울 히메네스, 아다마 트라오레를 선발 출장시켰다. 주로 측면에서 전진을 시도하는 팀 특성에 맞게 트라오레가 지속적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트라오레는 드리블 돌파를 무려 11번이나 성공했지만 그런데도 크로스 11개 중 단 2개만 성공하는 부정확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편에 나선 트린캉은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아쉬운 모습을 이날 경기에서도 보여줬다. 패스 성공률은 88%로 높았지만 키페스는 하나에 불과했고 기회 창출 횟수는 전무했다. 크로스 역시 2회를 시도했지만 단 하나도 정확하게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막바지로 갈수록 트린캉의 영향력은 매우 떨어졌다.

중원에서도 공격을 풀어줄 플레이메이커가 부족하다 보니 최전방에 있는 히메네스는 오로지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에게 제대로 된 기회가 오지 못하자 그는 후반 막바지에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착용했던 헤드기어도 집어 던지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그는 후반 44분에 나온 크로스에 이은 헤더 슈팅을 놓쳤지만, 그것이 거의 유일한 슈팅 기회였다.

울버햄튼은 62%의 점유율에 11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0-2로 패했다. 지난 4라운드 왓포드전을 제외하고 보여준 경기 양상과 똑같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활기를 불어넣었던 황희찬의 선발 출장이 더욱 필요해 보였다. 황희찬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면서 브루노 라지 감독이 3-4-3 전형에서 4-4-2 전형으로 바꿨다. 하지만 이 전형이 울버햄튼 선수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는지 공격 패턴을 잘 찾지 못했다. 황희찬의 번뜩이는 백플릭을 시도했지만,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며 공격을 제대로 풀지 못했다.

어쩌면 황희찬의 선발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다. 5경기 연속 트린캉의 영향력이 적다면 이미 득점을 터뜨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던 황희찬이 대체로 선발 출장하는 것을 라지 감독도 검토할 수 있다.

사진=울버햄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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