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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여행 갔다가 홀로 돌아온 약혼자 잠적… 약혼녀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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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여행 중인 브라이언 론드리(왼쪽)와 개비 페티토. 개비 페티토는 현재 실종 상태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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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캠핑카 여행을 떠난 약혼한 커플. 이들 중 홀로 돌아왔던 남성이 돌연 잠적했다. 여성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19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에 사는 남성 브라이언 론드리(23)의 가족은 그를 일주일 동안 보지 못했다고 현지 경찰에 밝혔다.

론드리는 개비 페티토(22)와 약혼한 사이다. 이들은 7월 와이오밍주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으로 캠핑카 여행을 떠났지만, 지난 1일 론드리만 돌아왔다. 이로부터 일주일 이상 지난 10일 페티토의 부모들은 딸이 실종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직후 페티토의 가족은 언제 페티토를 마지막으로 봤고, 왜 혼자 돌아왔는지 등을 말해달라고 론드리에게 요청했다. 그러나 론드리는 페티토의 실종에 관해 한 마디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론드리 측 변호사는 “사법당국은 이런 사건에서 가까운 사람을 먼저 의심한다”라며 “론드리 진술은 어떤 상황에서도 불리할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경찰은 론드리의 가족이 그를 일주일 넘게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은 “론드리에게 페티토의 실종에 대한 질문에 답 해달라고 요청했던 상황”이라며 “황당하다”라고 했다. 이어 “현재 범죄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라며 “실종자를 찾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이들이 탔던 차량을 압수해 단서를 찾고 있다.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 측과 연방수사국(FBI) 등 여러 기관이 함께 페티토를 찾고 있다.

한편 페티토는 실종 약 2주 전인 지난달 12일 유타주 남부에서 경찰 보디캠 영상에 찍혔다. 당시 현지 경찰은 한 남성과 여성이 다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보디캠 영상에는 페티토가 울면서 둘이 자주 다퉈 힘들다고 경찰관에게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송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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