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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 신평 변호사 "이재명 지사, 비리에 연루될 사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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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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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조국 사태’ 당시 여권 인사 중 처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진사퇴를 요구했던 신평 변호사(왼쪽)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오른쪽)을 만나 지지를 표했음을 커밍아웃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2021.7.2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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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개 지지 선언했던 신평 변호사(사법연수원 13기)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화천대유' 논란에 대해 자신이 아는 이 지사는 비리에 연루될 사람이 아니라고 평했다. 또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선 무리수를 둬 자기모순에 빠져 끝이 보이는 듯하다고 혹평했다.

신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가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직접 관련되었지 않았을까, 의견을 말해달라'고 했다"며 이에 자신은 "내가 아는 이 지사는 그런 사람이 절대 아닌데?"라는 답을 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튈지 예측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와 친분이 있는 신 변호사는 그동안 이 지사에 대해 "죽음보다 더한 가난을 이긴 인간승리 등 남다른 스토리 보유한 순수한 진보"라며 호평했다. 다만 "이 지사는 인간이 가진 보편적 욕망에 대한 이해부족, 측근에 휘둘리는 문제점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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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는 이날 홍준표 후보에 대한 평가도 내놨다. 그는 "어쩌면 끝에 다다른 것 같다"며 "공정가치를 구현할 대변자인 것처럼 말하며, 많은 국민의 눈에 공정의 가치를 결정적으로 훼손시킨 것으로 보이는 조국 교수 일가의 사건을 두둔"한 점을 들었다.

이어 "이 모순을 그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고 얄팍한 계산으로 모순을 스스로 떠안았다"며 "이 점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제 깨달아버렸다"고 홍 후보가 '조국, 과잉수사'라는 말로 결정적 패착을 뒀다고 혀를 찼다.

한편, 신 변호사는 1993년 '법원 인사비리'를 폭로한 글을 기고했다가 '법관 재임용 탈락 1호'를 기록했으며 19대 대선에선 문재인 캠프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원조 친문'으로 불렸다. 이런 경력 때문에 여러차례 대법관 후보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7월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면서 "저는 윤석열 후보가 내년 새로운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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