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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문 대통령 캐스퍼, 노 대통령 자전거 같은 상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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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현대차가 14일부터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한 경형 SUV 캐스퍼. 현대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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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이 위탁 생산한 현대차 ‘캐스퍼’를 사전 계약 첫날 구매 신청한 데 대해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캐스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전거’와 같이 퇴임 후 문 대통령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수석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16번째 글에서 “지난 14일 캐스퍼가 출시됐다. 한마디로 대박이다. 문 대통령도 캐스퍼를 판매 첫날 구매한 찐 고객이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수석은 “대통령 사비로 구매했고 퇴임 후에는 양산으로 함께 갈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의 자전거가 봉하마을의 상징이 되었듯, 캐스퍼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노·사·민·정이 함께 일군 결실의 상징으로 문 대통령의 상징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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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지난 15일 1호차를 생산했다. 경형SUV '캐스퍼' 첫 양산과 함께 올해 1만2000대를 생산 예정이나, 17일 기준 예약자는 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10월초부터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은 GGM 생산 라인의 모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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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 대통령 참석이 예정됐던 협약식이 하루 전날 취소되는 등 광주형 일자리 협상과 타협 과정의 뒷얘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꾸중을 하실 것만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실망이나 안타까움을 표시하지 않으시고 뜻밖의 말씀을 하셨다”면서 “문 대통령이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기다려 주어야 합니다’라고 하셨던 말씀이 지금도 또렷하게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캐스퍼는 GGM이 현대차 위탁을 받아 생산하는 경형 SUV 차량이다. GGM은 광주광역시와 현대차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노사 합의에 따른 적정임금(평균 연봉 약 3500만원)과 적정노동시간(주 44시간)을 유지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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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완성차인 캐스퍼가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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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은 정부와 지자체가 주거·문화·복지·보육시설 지원 등을 통해 보전한다. 지역사회의 일자리 부족, 완성차 업계의 고임금 저생산성 구조 개선을 위해 설립됐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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