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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올해 20% 넘게 집값 오른 그곳…GTX·1억미만 찾아 투자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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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넘게 오른 곳, 의왕·시흥

안양·안산·군포·오산 등도 이름 올려

공시가 1억 미만 몰려있는 평택·남양주도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집값이 가장 오른 지역은 경기도 의왕시로 나타났다. 광역급행철도와 재건축 호재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공시가 1억 이하 아파트가 몰려있는 평택과 남양주 등도 상위 10곳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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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17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둘째 주까지 전국에서 가장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으로 경기도 의왕시가 꼽혔다. 누적 상승률이 31.42%에 달한다.

의왕 아파트값이 크게 오른데는 GTX의 영향이 커보인다. 지난달 말 정부가 선정한 3기 신도시 추가부지에 의왕역 일대가 포함됐는데, 이와 함께 GTX C노선 의왕역 정차를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인근 단지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다. 의왕역 인근에 있는 휴먼시아 3단지는 전용면적 84㎡가 지난 6월 7억5천만 원에 거래됐는데, 현재 호가는 무려 12억5000만원에 달한다. 정부의 발표가 나온 지 단 2주만에 5억 원이 뛴 셈이다.

의왕에 이어 가장 큰 아파트값 상승이 나타난 곳은 경기도 시흥이다. 30.34%가 올랐다. 시흥시에선 신안산선 교통 호재와 함께 7만 가구 규모의 광명·시흥지구가 신도시로 조성된다는 기대감이 집값을 많이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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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월 누적 아파트값 변동률 (사진=부동산원 제공)


이어 안양 동안 27.34%, 안산 단원 27.11%, 안산 상록 25.25%가 상승했다. 동안구 인덕원역과 안산시 상록수 역등으로 GTX 기대감이 번지면서 집값 상승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어 경기 군포(24.46%), 경기오산(21.43%)가 뒤를 이었다. 이 중 오산 또한 교통호재가 있는 곳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기흥~동탄~오산을 잇는 분당선 연장사업이 반영된 데 이어 이달 오산~동탄~수원을 잇는 동탄도시철도 트램 사업 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됐다.

이어 저가 아파트가 몰려있는 경기 평택(20.38%)과 남양주(19.68%)가 상위 10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공시가 1억 미만 아파트가 다수 있는 곳으로 올 초 투자자들이 몰려 간 곳으로 유명하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경기도 집값의 키워드는 교통호재와 저평가로 정리할 수 있다”며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커진 GTX 수혜지역의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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