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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밀어냈다…한번 충전하면 837㎞ 달리는 '루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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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미국 EPA, 루시드 '에어드림에디션 레인지' 최장 주행거리 인증

기존 1위였던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보다 185㎞ 더 멀리

한번 충전하면 '서울-부산' 왕복 주행 가능…"연내 상용화 목표"]

머니투데이

루시드 전기차/사진=루시드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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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보다 185㎞ 더 멀리 간다.'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가 만든 최고급 승용차가 테슬라를 제치고 한 번 충전으로 가장 멀리 갈 수 있는 전기차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뉴욕타임스 등 외신은 미국 환경보호청(EPA)가 루시드의 전기차 '에어드림에디션 레인지'(19인치 휠 기준) 모델에 520마일(837㎞) 주행거리 등급을 부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EPA가 현재까지 인증한 전기차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 기록이다. 한 번만 충전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이 가능한 셈이다.

그동안 한 번 충전으로 가장 멀리 가는 전기차는 테슬라의 '모델S 롱레인지'였다. 이 차는 405마일(약 652㎞)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최장 주행 기록을 세운 루시드의 에어드림에디션은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보다 115마일(185㎞) 더 달릴 수 있다. 다만 최고급 세단으로 최저 가격이 16만9000달러(약 2억원)로 비싸다. 루시드는 이보다 가격대가 낮은 7만7000달러(약 9000만원) 보급형 모델도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EPA는 루시드의 '에어드림에디션 레인지' 외에도 '에어그랜드투어링'(19인치 휠 기준) 세단에 516마일(830㎞) 주행 거리를 인증했다. '에어드림에디션 퍼포먼스' 모델에는 450마일(724㎞) 이상 등급을 줬다.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출신인 루시드의 최고경영자(CEO) 피터 롤린슨은 "EPA가 520마일 주행 거리를 공식 승인했다"며 "단순히 대형 배터리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이끈 성과"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우리 전기차는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에 더 작고 효율적인 모터와 부품을 사용한 만큼 테슬라보다 더 멀리 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루시드는 지난 2007년 창업한 회사로 올해 말 고객에게 첫 상용 전기차를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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