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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이재명 ‘화천대유’ 논란에 “주민에게 5500억원 돌려주고도 비난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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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꾼 전략 먹혀… 지방정부가 나서 주민에 개발이익 돌려준 사실 무시”

세계일보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왼쪽), 이재명 경기도지사. 연합뉴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5500억원을 주민에게 돌려주었음에도 괜한 일을 했다고 비난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씨는 21일 오후 페이스북에 “길가에 화천대유 현수막이 보인다. ‘1100배 수익’ 어쩌구 해서 이낙연 캠프가 내건 현수막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현수막”이라며 “대중이 자본금과 투자금의 개념이 없을 것이니 저런 식으로 막 질러대면 뭔가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돼 있다는 정치꾼의 전략은 먹혔다”고 평가했다.

그는 “여론조사를 보면 화천대유가 특혜를 받았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의외로 많다”면서 “투자금 대비 1.6배 수익이라는 말은 미미하게 들리고, 민간 사업자가 다 가져갈 수도 있는 개발이익을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 주민에게 돌려주었다는 사실은 무시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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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페이스북 캡처


이어 “대한민국에서 조직 생활을 하는 이들은 늘 ‘괜한 일은 만들지 마라’, ‘그냥 조용히 주어진 일만 하라’는 처세술을 듣는다”라면도 “이 지사는 그렇지 않았고, 그렇게 하여 5500억원을 주민에게 돌려주었음에도 괜한 일을 했다고 비난을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괜한 일 하지 말라’는 그대들에게 충심으로 조언을 드린다.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면 그냥 조용히 계시라”라며 “일은 잘하는 사람에게 맡기는 아량을 보여주시라. 다같이 잘 사는 방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씨는 지난 16일에는 한 언론이 대장동 의혹 관련해 ‘이재명 지사의 아들이 계열사에 취직했다’는 보도를 바로잡은 사실을 거론하며 “이 지사 아들이 아니라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취직했음이 밝혀졌다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같은 날 또 다른 글에서는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는 국민의힘의 공세를 두고 “여러분 정당의 곽상도 의원이 잘 알 텐데 안 가르쳐주던가요?”라고 적기도 했다.

한편 황씨는 지난 8월 경기관광공사 사장 최종 후보자에 내정되면서 보은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그는 “소모적 논쟁을 하며 공사 사장으로 근무를 한다는 것은 무리”라면서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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