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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서울 신규확진 907명…시장發 집단감염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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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하루 동안 송파구 가락시장 100명·중구 중부시장 26명 발생
늘어나는 외국인 확진자…최근 2주 동안 전체 11.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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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가락시장 관련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2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관련 종사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1.09.23. kch05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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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임하은 수습 기자 =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907명 증가했다. 하루 동안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100명, 중구 중부시장에서 26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시장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07명 늘어 누적 기준 9만4728명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확진자는 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676→644→645명으로 사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다. 연휴가 끝나자 사상 첫 900명대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다 규모를 경신했다. 직전 최다 규모는 지난달 14일 기록한 808명이었다.

이는 추석 연휴 이후 검사건수가 늘어나면서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검사건수는 6만866건인데 지난 22일과 23일에는 각각 8만1565건, 11만589건을 기록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연휴 이동량과 가족, 지인 등 모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시장발 집단감염도 큰 역할을 했다"며 "지역사회에 남은 잔존감염이 많고 황금연휴와 단풍놀이, 행사 등 활동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당분간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확진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기준 서울 지역 외국인 확진자는 5768명으로 서울 지역 전체 확진자의 2.1% 차지했다.

최근 2주 동안(9월6일~23일)만 보면 외국인 확진자는 1183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1.6%를 기록해 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구로구 등 외국인 거주 지역과 건설공사장 등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외국인 대상 자율접종 추진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해 확산세 줄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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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34명으로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2021.09.24.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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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경로별로는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100명 늘어나 누적 561명을 나타냈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500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2만2157명에 대해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60명, 음성 1만993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추가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 종사자들은 시식이나 흡연, 식사를 함께 하며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확진자 조기 발견을 위해 모든 상인에게 추석 전후 2회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 후 영업에 복귀토록 조치해 검사량이 증가함에 따라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내달 23일까지 시장 내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2개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일부 업소는 폐쇄 조치하고, 음성 확인자만 근무하도록 조치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기적 선제검사를 실시해 방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성동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13명이 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67명에 대해 검사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119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시설은 자연환기가 가능하고 출입자관리,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장시간 근거리에서 근무하고 일부 종사자는 별도 공간에서 함께 식사했으며, 탕비실 등을 공동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누적 41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0명은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돌파감염 20명 중 19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이며, 1명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아울러, 중구 중부시장 관련 확진자가 26명 증가해 224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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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인근 공사현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현장 근로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434명으로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 2021.09.24.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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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해외유입 4명(누적 1706명) ▲기타 집단감염 17명(누적 2만2330명) ▲기타 확진자 접촉 319명(누적 3만5986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30명(누적 4147명) ▲감염경로 조사중 405명(누적 2만9784명) 등을 나타냈다.

서울시 확진자 9만4728명 중 1만2174명은 현재 격리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추가돼 누적 62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예방접종 현황은 전체 인구 957만명 중 697만664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은 73.7%로 나타났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416만4701명으로 43.8%를 기록했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5만1920회분, 화이자 70만8072회분, 얀센 1만1810회분, 모더나 26만5020회분 등 총 123만6822회분이 남았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는 총 4만2363건으로 접종자의 0.4%가 해당했다. 다만 이상반응 신고 중 98.6%가 근육통, 두통, 발열 등 경증 사례로 확인됐다.

박 국장은 "연휴 직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있다. 폭증세를 극복하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접종률을 빠르게 높이고, 유행을 억제해 의료·방역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며 "모든 시민은 2차 접종 완료까지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 또한, 전파 차단을 위해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거나 없어도 불안하시면 즉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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