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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홍준표 '흉악범 사형집행 공약', 국제 수준에 안 맞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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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사형제도 국제적 인권 지표, 인권은 국제 연대가 중요"
"인권 강국 될 때 위안부 문제 등 반인권적 범죄에 대해 우위 점할 수 있어"
노컷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4일 부산을 찾아 부·울·경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박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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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24일 부산을 찾아 부·울·경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박중석 기자법무부 장관을 지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의 흉악범 사형 집행 공약에 대해 "국제 수준에 안 맞는 얘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추 후보는 24일 부산에서 가진 부·울·경 미래비전 발표 기자회견에서 홍 후보의 흉악범 사형 집행 공약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국제 엠네스티 같은 곳에서는 사형제도를 인권 지표로 삼는다"며 "인권은 국제적 연대가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인권 강국이 될 때 위안부 문제 등 반인권적, 반인륜적 범죄에 대해 우위를 점할 수 있고 당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 후보는 "흉악범들에 대해서는 사형제가 아니어도 약물 요법이라던지 화학적 거세 요법이라던지, 그에 상응할 수 있는 여러 대안들을 도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검찰 제도를 빗대어 "사법 선진국도 검찰 제도를 하고 있지만,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며 "사형제도도 국제적 인권 발전 수준에 맞춰서 가는 것이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추 후보는 끝으로 "홍준표 후보가 그렇게 국제 수준에 안 맞는 얘기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지난 1일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형제도와 관련한 질문에 "1997년 12월 이후 지금까지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며 "형사소송법상 사형이 확정된 자의 집행은 6개월 내에 법무부 장관이 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사형수의 인권만 논하면서 집행을 안하고 방치하고 있는데, 확정된 사형수가 많다"며"그건 대통령의 직무유기가 아니라 법무부 장관의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정에서 사형 선고를해도 눈도 깜짝 안한다"며 "사형 집행하는 나라를 인권 후진국이라고 매도하지만, 미국과 일본도 매년 수십명씩 집행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확정된 사형판결을 받은 흉악범은 전부 사형집행을 하겠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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