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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마음 훔쳤다!'...김민재, 득점한 선수 제치고 경기 MVP 최다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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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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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민재가 페네르바체 팬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페네르바체는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 위치한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6라운드에서 기레순스포르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이날 페네르바체는 김민재와 함께 에네르 발렌시아, 메수트 외질, 루이스 구스타보, 세르다르 아지즈, 아틸 살라이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2분 만에 페르디 카디오글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19분 외질의 추가골을 보태 한 골 만회한 기레순스포르를 제압했다.

김민재가 확실하게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리그 2라운드 안탈리아스포르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뒤 현재까지 모든 대회를 통틀어 6연속 선발로 나서고 있다. 리그 4라운드 시바스포르전부터는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갖기도 했다.

살라이, 아지즈와 3백을 구성한 김민재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 한 차례 태클을 시도해 성공했고, 2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다. 선제골도 김민재가 기점이 됐다. 김민재의 전진 패스가 브라이트 사무엘, 디에고 로시를 거쳐 카디오글루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찬사가 이어졌다. 특히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했던 리드반 딜멘 역시 김민재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딜멘은 1987년부터 약 7년 가량 페네르바체에서 뛰었으며 선수 경력을 마무리한 뒤 1999년 잠시 감독으로서 페네르바체를 이끌기고 했다. 그는 "김민재는 터키에 있기 아까운 선수다. 페네르바체 최고의 영입이다"고 밝혔다.

팬들도 김민재의 활약을 인정했다. 페네르바체 공식 SNS가 진행한 6라운드 기레순스포르전 투표에서 김민재는 총 44.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총 12만 명이 넘는 팬들이 참여했으며 선제골을 넣은 카디오글루가 34.5%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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