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예천양조 “영탁 첫 출연료 6000만원 제안했는데... 만날 때마다 늘어”(실화탐사대)

댓글 5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영탁(본명 박영탁)과 상표권 및 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예천양조 측이 영탁과 광고 모델 계약 체결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영탁과 상표권을 두고 분쟁 중인 예천양조 측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예천양조 측은 그간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던 영탁 어머니가 작성한 메모와 계약서 원본을 공개했다. 예천양조 서울지사장은 그동안 언론에 노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속사정은 (어머니에게) 어마어마한 금액을 요구 받은 상태였고, 영탁 씨하고 마지막 안 좋은 선상에 절대 서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영탁에게) 도움 받은 것도 사실이다”고 털어놨다.

예천양조 백구영 회장은 영탁과 광고 모델 계약을 맺게 된 계기도 밝혔다. 백 회장은 “그 당시 새로운 고가 브랜드를 띄워보자는 생각에 진짜 막걸리 진탁, 예천 막걸리 예탁, 백구영 탁주해서 영탁, 그리고 회룡포 네 가지 이름을 지어놨다”며 “처음 영탁의 ‘막걸리 한 잔’을 들었는데 ‘영탁’이 바로 직감적으로 떠올랐다. 바로 그 자리에서 변리사한테 전화했다. 만약에 상표출원이 안 되어있으면 영탁을 바로 출원을 하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영탁을 광고 모델로 점찍은 백 회장은 영탁 측과 논의를 진행했다. 백 회장은 “처음에 (광고 출연료) 6000만 원부터 시작했다. 그 다음 주에 만나니까 8000만 원으로 올라가더라. 만날 때마다 그냥 고무줄처럼 늘어난다. 인기가 회차마다 올라가서 1억3000만 원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에 결국 영탁과 2020년 4월 1억6000만 원에 광고 출연 계약을 맺었다. 백 회장은 “운명적인 만남이었다. 미래 10년까지 영탁만한 광고모델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백 회장은 제품이 히트를 치자 영탁의 부모님이 갑자기 회사를 찾아오는 일이 잦았다고 밝히며 당시 영탁의 어머니가 보낸 문자를 공개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