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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게주는 투구 안 하잖아" 야구 천재 트라웃, 동료 천재 오타니 지원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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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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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공을 던지는 걸 본 적은 없다."

야구 천재가 또 한 명의 천재를 지원사격하고 있다. 올 시즌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는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이 에인절스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 MVP 선정이 합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트라웃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MVP"라고 주장했다. 그는 "오타니는 정말 놀라운 재능이다. 게레로 주니어가 하는 플레이 역시 믿을 수 없다. 게레로 주니어는 오타니와 MVP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짚었다.

메이저리그 MVP 역사에서 트라웃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2톁부터 2020년까지 매년 MVP 후보에 올랐다. 2014년과 2016년, 2019년에는 MVP에 선정됐고, 2012년, 2013년, 2015년, 2018년에는 최종 투표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MVP 선정 경험이 많은 트라웃은 '투타 겸업' 선수의 손을 들어줬다. 그는 "게레로 주니어의 공격 수치가 오타니보다 약간 나을 수는 있다. 그러나 나는 게레로 주니어가 투구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두 가지 일은 모두 하는 오타니 MVP 선정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MVP 후보다. 두 선수 외에는 MVP 경쟁자가 없다. 게레로 주니어는 타격, 오타니는 투타에서 맹활약하며 올 시즌 최고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타율 0.319, 출루율 0.409, 장타율 0.609, OPS 1.018, 46홈런 10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안타, 홈런, 타율, 출루율, 장타율에서 1위다. 압도적인 타격 성적을 앞세워 MVP 선정을 노리고 있다.

트라웃 말대로 오타니 전체적인 공격 성적은 게레로 주니어에게 미치지 못한다. 오타니는 타율 0.255, 출루율 0.368, 장타율 0.588, OPS 0.956, 45홈런 95타점, 2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장타율, OPS 부문에서 아메리칸리그 2위다.

타격 성적에서 게레로 주니어에게 객관적으로 밀리지만, 투수로서 남긴 기록도 빼어나 게레로 주니어와 경쟁이 된다. 오타니는 투수로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평균자책점 3.28,123⅓이닝 146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11을 기록하고 있다 투타를 겸업과 동시에 양쪽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오타니의 MVP 수상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미국 미디어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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