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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터 PICK] 절박한 북런던 더비, 관건은 '손흥민vs토미야스'의 미니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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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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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라이브'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과 누누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를 맞이한다. 손흥민과 토미야스의 미니 한일전이 예고된 가운데, 승리를 가져갈 팀은 어디가 될까?

트트넘과 아스널은 27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치른다. 5라운드 기준으로 토트넘은 승점 9점(3승 2패, -3)으로 7위에, 아스널은 승점 6점(2승 3패, -7)으로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는 두 팀의 만남이다. 토트넘이 승리를 거둔 1~3라운드에서는 아스널이 전패했으며, 아스널이 승리한 4, 5라운드에서는 토트넘이 패배했다.

홈팀 아스널은 개막 3연패를 당하며 굴욕적인 역사를 썼다. 아스널이 개막 이후 3연패를 기록한 것은 무려 67년 만이며, 무득점 기록을 더하면 클럽 역사상 최초였다. 그러나 암울한 시즌 출발을 보였던 아스널은 최근 2경기에서 노리치와 번리를 1-0으로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다. 첫 3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했던 수비진은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안정을 찾았고, 공격진은 여전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무득점 행진에서는 탈출했다.

아스널의 반등에는 이적시장 막바지 영입된 토미야스 다케히로의 활약이 크게 작용했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무려 1억 6,560만 유로(약 2,276억 원)를 사용했음에도 영입생들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했었다. 특히 5850만 유로를 투자한 벤 화이트는 매 경기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아스널을 불안하게 했다. 하지만 토미야스가 데뷔한 4라운드부터 아스널의 오른쪽 수비가 안정됐고, 수비진 전체의 안정감까지 살아났다. 간결한 패스와 견고한 수비를 펼치는 토미야스는 팬들로부터 아스널의 레전드 바카리 사냐를 떠오르게 한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원정팀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시즌 개막 3경기 무실점 3연승을 거뒀다. 새로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은 최고의 시즌 출발을 알리며 토트넘 팬들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A매치 기간 이후 펼쳐진 2경기에서 모두 0-3 스코어로 대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특히 패배한 2경기 모두 슈팅 2개, 유효슈팅 1개를 기록하는데 그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누누 감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토트넘의 부진에는 누누 감독의 전술 문제가 컸다. 선수비 후역습 기반의 전술을 사용하는 누누 감독의 전술은 개막전 맨시티를 꺾을 때는 통했지만, 그 이후의 경기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았다. 울버햄튼과 왓포드를 잡아낼 때에도 알리의 PK 득점과 손흥민의 프리킥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면 무득점으로 끝날 경기였다.

전술의 가장 큰 문제는 빌드업이다. 중원에서 빌드업이 원활하지 못하자 측면으로 공격 전개가 집중되고 있다. 측면 공간에서도 조직적인 공격이 이루어지기보다는 선수 개인 능력에 의존하고 있으며, 개인 전술이 막히면 공격이 풀리지 않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공이 높은 위치로 연결되지 못하자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은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게 되고, 이는 박스 안에서의 수적 열세로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케인 라인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빌드업부터 신경 써야 하는 누누 감독이다.

3연승 행진에 도전하는 아스널의 키플레이어는 부카요 사카다. 사카는 유로2020 출전 후유증 탓인지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하며 부진에 빠져있다. 사카의 부진과 함께 아스널은 5경기에서 단 2득점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빈약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빈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카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3연패를 막아야 하는 토트넘은 복귀한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A매치 기간 부상을 당하며 4라운드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5라운드 첼시전에서 풀타임 출장하며 복귀를 알렸다. 또 23일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카라바오컵에서도 2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황희찬과의 코리안더비를 만들어냈다. 아스널과의 경기에선 토미야스와 미니 한일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팀 내 득점 1위(2골)의 손흥민이 득점을 터트리며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

# 아르테타와 누누, 두 종신 감독의 지략 대결! 전술보다는 선수 개인 역량이 중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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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아스널의 우세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아스널에 2.27배, 토트넘에 3.32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번 경기는 저득점 경기가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 2.5골 이하에는 1.83배를, 2.5골 이상에는 2.06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배당률과 함께 두 팀의 감독과 선수단 전력을 고려해 봤을 때,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글=스포라이브 기자단 '스포터 3기' 홍성훈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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