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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우킹 잡아도 된다, 디아2 레저렉션 바뀐 점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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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악마의 게임'이 부활하고 말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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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많은 게이머들의 유년 시절을 점령했던 그 게임이 부활했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하 레저렉션)이 정식 출시된 것이다. 출시 직후 각종 문제가 발생하며 게이머들로부터 “서버 문제까지 복원한 거냐”는 비판을 받긴 했으나, 기본적으로는 원작의 높은 완성도를 잘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원작과 달라진 부분도 적지 않다. 원작의 품격과 재미는 놓치지 않으면서 플레이어의 편의성을 보다 높이기 위한 변경점들이 있다. 작게는 UI 변경부터 창고 용량이 넓어지는 것까지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게임메카가 그 바뀐 부분들 중 굵직한 것만 10가지 모아봤다.;


▲ '디아블로 2 레저렉션' 트레일러 (영상출처: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1. 방 입장하면 파티 초대와 수락이 자동으로

게임을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멀티플레이를 위해 배틀넷에 들어가면 미묘하게 바뀌어 있는 UI가 눈에 들어온다. 우선 각 방마다 게임 경과 시간이나 레벨 제한, 플레이어, 전리품 간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한눈에 방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도 편해진 것은 방 입장과 동시에 파티 초대와 초대 수락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굳이 사냥하고 있는 파티원들을 상대로 초대해달라고 애걸복걸하는 귀찮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2. 명중률이 95%인데 감나빗이??

레저렉션에선 공격이 적중하지 않았을 때 '빗나감'이 표시된다. 정말 별것 아닌듯 하지만 전투 직관성을 높여주는 간단하면서도 가장 확실한 변경점이다. 대충 감으로 적중률을 맞췄던 예전과 달리 직접 눈으로 적중률을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캐릭터 스탯을 맞추기 더욱 편해졌기 때문이다. '빗나감'을 10회 연속으로 마주할 때의 정신적 충격이 배가된 건 단점이지만 말이다.

3. 떨어진 동전은 자동으로 주울 수 있지

그 옛날 디아블로 2를 플레이하던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아이템과 금화 줍는 것을 몹시도 귀찮아했다. 특히 금화 같은 경우는 초반을 제외하면 하나하나 클릭하는 것이 힘들어서 아예 줍지 읺았다. 하지만, 이번 레저렉션에선 그런 귀찮음을 한 줌 덜어낼 수 있게 됐다. 설정에서 자동 금화줍기 옵션을 켜두면 가까이 있는 금화를 자동으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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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엔 여기서 오래 대기하면 튕기고 그랬다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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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화 자동 줍기, 자동 파티 초대, 빗나감 표시까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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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편해진 스탯 비교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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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매찬' 확률 계산은 인제 그만

이전에 디아블로에선 캐릭터와 아이템의 능력치를 비교하는 것이 매우 골치 아팠다. 일단 아이템을 장착했을 때 어떤 능력치가 얼만큼 달라지는지 직관적으로 보이질 않아 유저가 일일이 계산해야 했다. 하지만 레저렉션에선 스탯창을 열면 어떤 아이템 효과가 적용되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으며,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과 인벤토리에 있는 아이템 간의 능력치 비교도 곧바로 할 수 있다. 옵션 하나하나 읽어가며 매직아이템 발견 확률을 더하고 곱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 셈이다.;

5. 더욱 높아진 갬블의 유혹

디아블로 2 초반 구간의 꽃은 다른 무엇도 아닌 NPC를 통해 즐기는 아이템 도박 ‘갬블’이다. 갬블을 진행하다가 나오는 몇몇 좋은 아이템들을 잘 활용하면 액트 1과 2를 보다 쉽게 돌파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수차례 NPC에게 말을 거는 과정이 굉장히 피곤했던 것도 사실이다. 10번이나 새로 말을 걸어도 필요한 종류의 아이템이 없을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불쾌했다. 그러나 레저렉션에선 굳이 말을 새로 걸지 않아도 아이템을 클릭 한 번으로 새로고침할 수 있다. 이제는 원하는 아이템이 나올 때까지 느긋하게 클릭만 하면 된다.;

6. 인벤토리 대신 창고 용량이 뻥튀기됐다

인벤토리 용량은 늘지 않았지만 개인 창고 용량은 극적으로 늘었다. 무려 48칸에서 100칸으로 늘어났다. 아예 계정 내 캐릭터끼리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창고도 생겨났으며 용량도 300칸으로 넉넉하다. 원소술사의 텔레포트로 열심히 ‘앵벌이’를 돌고 난 뒤 다른 캐릭터에게 넘겨주기가 훨씬 편해진 셈이다. 창고에 아이템을 넣거나 뺄 때 CTRL 키를 누르면 드래그 없이도 옮길 수 있게 된 건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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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고침만 누르면 갬블 아이템을 바꿀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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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고가 거대해졌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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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킹을 잡으며 속이 뻥 뚫린 기분을 느낀 이들이 많다 (사진출처: 유튜브 검색창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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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래더 전용 아이템을 배틀넷에서도

많은 고수들이 디아블로 2에서 래더 랭크 플레이를 즐겼던 데에는 게임에 자신의 족적을 남기고자 하는 욕심도 있었겠지만, 시즌 중에만 얻을 수 있던 래더 아이템을 얻기 위함이었다. 6개월 내에 래더 아이템을 얻지 못하면 그만큼 남들보다 약해지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저렉션에선 래더 아이템을 얻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놔도 좋다. 래더 전용 룬워드와 유니크 아이템을 비래더 플레이를 통해서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래더 시즌은 앞으로 순수하게 경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8. 리마스터가 아니라 리메이크된 시네마틱 영상

레저렉션은 어디까지나 리메이크가 아닌 리마스터다. 그래픽이 아무리 좋아지고, 게임이 편해져도 원본은 그대로라는 뜻이다. 하지만, 시네마틱 영상만큼은 리메이크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사운드 부분은 리소스가 남아있지 않아, 아예 처음부터 새롭게 녹음하고 만들었다. 원작과 비교해보면 그냥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다 다시 만들어졌다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시네마틱 영상은 아예 처음부터 다시 만든 수준이다 (영상출처: 디아블로 공식 유튜브)


9. 카우킹을 잡아도 카우방 다시 열린다

디아블로 시리즈의 유구한 장난이자 디아블로 2 최고의 인기 던전이었던 카우 레벨, 속칭 ‘카우방’에도 하나 큰 변경점이 생겼다. 바로 보스몬스터인 카우킹을 잡아도 카우방을 계속 열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에는 카우킹을 한 번이라도 잡으면, 퀘스트를 클리어한 것으로 간주돼 영원히 카우방을 열 수 없었다. 하지만, 레저렉션에선 이 부분이 개선돼 카우킹을 잡지 않기 위해 이리저리 도망 다니는 수고를 덜게 됐다. 카우킹 머리에 왕관이 쓰여진 것은 덤이다.;

10. 우버 디아블로를 싱글 플레이에서도

우버 디아블로를 비롯한 혼돈계 이벤트를 싱글플레이에서도 즐길 수 있다. 혼돈계 이벤트는 공포의 열쇠, 증오의 열쇠, 파괴의 열쇠를 모아 우버 메피스토, 우버 바일, 판데모니엄 디아블로를 한 번에 상대할 수 있는 배틀넷 전용 퀘스트였는데, 이걸 이제는 싱글 플레이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우버 디아블로는 소환 시 아까울 만큼 많은 조던 링을 필요로 했는데, 싱글 플레이에선 조던 링 한 개만 써도 되기 때문에 한층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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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이재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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